이태리식당1 우연히 간 이태리 식당 APE REGINA 사무실에 나갔다가 좀 늦은 점심을 같이 하려고 천천히 걸었다. 오랜만에 걷는 시내 거리다. 1995년에 헝가리에 왔을 때 참 많이 걸어 다니던 거리. 차로만 이동을 하니 시내 걸어 다닐 일이 별로 없다. 점심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걷고 또 걷다 보니 서부역까지 걸었고, 이러다 햄버거로 해야 하나 할 때 눈에 띄는 이태리 식당. 분명 낯이 익은데 근데 내가 와 봤었나? 하면서 실내로 들어가자 생각이 났다. 이태리 식당인데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고, 8,990 포린트를 내고 먹고 싶은 것 다 먹을 수도 있고. 이걸 보면서 생각이 났다. 우리 작은 딸 18살 생일 파티를 여기서 했었다. 1차로 친구들하고 방 탈출 게임을 생일 파티로 하고 2차로 여기에 와서 점심 먹었었다. 우린 메뉴로 주문.. 2023.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