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_밀라1 몬세라트(Montserrat ), 안토니 가우디의 카사 밀라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에 있는 몬 세라트로 출발했다. 늦게 일어나서 신랑이 사 온 바케트 빵에 하몽을 얹어 늦은 아침을 먹고. 높은 곳에 있어서 귀가 몇 번이나 막혔다 뚫리기를 반복하고 도착했다. 늦게 출발했기에 구경하고 나오면 배고플 아들. 빵하나 먼저 먹이고. 순간 멈칫. 높은 곳의 수도원이라서 예상치 못한 가게들과 호객행위(우리를 보고는 한국말로 "맛보세요" 한다.)에 놀라고, 좀 실망스럽고. 어쩜 나는 조용하고 종교적인 분위기를 상상했었나 보다. 보고 싶다는 아들 들어 올리다가 위에 꽝 부딪치고 우는 아들. 아들은 머리가 아파 우는데 우린 왜 웃음이 그리도 나는지. 그래도 너무 궁금한 아들은 눈물 맺힌 채로 망원경을 본다. 조각상이 좀 현대적? 얼굴은 더 충격적. 예수님 상 같지 않은 예수님 상. .. 2020.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