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면제1 한국이구나... 정말 한국에 왔다. 작은 녀석 대학 입학할 때 한국에 왔었다. 그때 올케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고, 엄마 이야기를 쓴 책을 계약하고 정말 정신없이 있다가 헝가리로 돌아왔었다. 작년에 한국에 가려고 표를 샀다가 코로나로 못 가고 백신 접종하자마자 표를 사고 한국에 왔다. 남편은 오랜만에 한국에 가는 마누라랑 어린 아들이 예쁘게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에 ZARA에서 옷이랑 신발, 가방.... 주문해서 입고 가라 신고가라... 하고. 엄마가 헝가리 전통 수를 놓은 블라우스를 좋아하시는데 코로나로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아 살 수가 없었다. 울 신랑 또 밤새 인터넷 뒤지고 사이트 찾아서 직접 주문했는데 시간이 또 많이 걸리네... 다시 전화하고 한국 오기 전 날 도착을 했다. 엄마 옷이. 딸이 부탁한 옷이랑 아빠가 딸 위해.. 2021.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