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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두바이

Abu Dhabi에 있는 그랜드 모스크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3. 12. 28.

올케랑 아부다비에 있다는 그랜드 모스크에 다녀왔다.

이번에 다시 공부했다.

아랍에미리트에 두바이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부다비 왕이 대통령이고, 두바이 왕이 부통령이라는 것을.

2020년에 두바이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것을.

두바이를 지나 아부다비로 가는 길에 있는 광야.

이번 여행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을 많이 보았다.

건물 같지 않은 건물,

그리고 마을마다 있는 모스크들.

유일하게 외국 관광객에게 허락된 모스크, 그랜드 모스크.

온통 하얀색에 눈이 부셔 선글라스가 필요했다.

허허벌판 광야?를 달려오다 마주친 아름다운, 그리고 이름답게 그랜드 한

 외국 관광객을 위한 모스크.

아시아는 절, 유럽은 성당이라면 이슬람은 모스크 답게.

이 물도 성스러운 물이라고..... 어떤 의미의 용도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많은 관광객이 왔고 모든 여성은 아바야를 빌려서 입어야 입장이 가능했다.

아마도 발을 씻고 들어가야 하기에 예배드리기 전에 발을 씻는 곳이 아닐까.....

나의 추측. 물어볼 수가 없어서..... 아마도 맞을 듯.

신발을 벗고 들어 가야 해서 우리도 신발을 벗고 들어 갔다.

들어 서자 마자 화려함과 섬세함에 입이 딱! 벌어졌다.

모두가 자연산 대리석이라고.

모든 꽃과 새와 나무들이 자연산 대리석의 색으로만 만든 것이라고 한다.

너무나 아름답고 섬세해서 그저 감탄사밖에는.....

이 샹들리에는 화려함의 극치였다.

모두 손으로 다 조각을 한 것이란다.

바닥의 카펫도 모두 그림을 연결하면서 완성한 하나의 카펫이라고.

아마도 예배시간을 알려주는 듯. 

그리고 가까이에 있다는 팔레스 호텔로.

예전에는 궁전이었는데 이제는 호텔이라고 한다.

18K.24K 펜던트를 살 수 있는 자판기?

신기해서 모두가 구경을 하고 우리도 구경을 했다.

카드 결제가 가능한 자판기였다.

종교와 상관없는 상업적인, 관광객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캐럴.

그래서 좀 신기하면서도 공허하게 들리는 캐럴이었다.

24k금가루가 들어간 커피 한잔 하면서 쉬었다가 

두바이로 돌아갔다.

나와 딸들에게는 정말 낯설면서도 재미있는 이슬람 문화권 문화체험의 시간이다.

그리고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