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6

아고~~~ 태산아~~~~ 증말... 하겸이 데리고 집에 왔는데... 헐~~~ 저거 ...설마....우리 개????? 맞네!!!! 우리 태산이가 왜.... 밖에...? 대문을 열자 마자 미친 듯 마당으로 들어가는 우리 태산이. 그리고 목말랐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그제서야 한 숨 돌리는 태산이. 일단 탈출한 개구멍 찾기 전에는 뒷 마당으로 못 가게 막았다.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오고 안개 끼고... 그러다 보니 태산이 발이 느무느무 드럽다... 아침에 하겸이 차에 태우는 사이에 땅 파고 그 드러운 발로 집에 들어가 난리가...난리가.. 그런데 시간이 없어 나중에 집에 들어 오니 그저 한숨이 나온다. 이걸 ...증말.....이노므 자슥.... 청소기 돌리고 락스 풀어 닦고... 이사가면 집 안에 들여 놓지 말아야 겠다 생각이 들고... 2020. 11. 13.
태산아~~~ 엄마 가야 해~~~ 아침에 야채 가게 갔더니 배추가 있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사다가 김치를 담그고. 겉잎 떼어서 배추 된장국을 끓이는데 갈아 놓은 마늘이 없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마늘 다 꺼내서 까는데.... 정말 마늘 까기 싫더라는. 요즘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그런지 더 마늘이 까기 싫었다. 한국 시장에 가면 까놓은 마늘이 얼마나 많은데..... 김치 담가 놓고, 배추 된장국 끓여 놓고, 마늘도 다 갈아 놓고.... 그러다 보니 하겸이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인데, 울 태산이가 안 나가겠단다. 요즘 우리 태산이가 띵깡을 부린다. 나갈 시간만 되면 저리 자리잡고 안 나가겠다 떼를 쓴다. 며칠 전에는 하겸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왔더니만 아빠가 태산이를 집안에 놓고 밖에서 문을 잠그고 출근을 한 것이다. 놀란.. 2020.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