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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밀알 활동48

부활절 방문 부활절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외르보찬을 다녀왔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고 시설에 남아 계셨다. 아이들이 악기(바이올린, 오보에, 트럼펫) 연주를 하고, 회원님 남편께서 찬양을 해주셨다. 허트번 교회 찬양팀의 신나는 찬양과 부활절 인형극 공연이 있었다.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죄송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고, 처음 방문한 회원 한 분이 식사가 너무나 과해서 미안하여 다음에는 우리가 이분들에게 한국 식사를 대접하면 어떻겠냐고 의견을 내어서 그 자리에서 다음 방문 때에는 200명분의 식사를 준비하여 대접하기로 했다. 우리에게 이런 만남을 허락하시고 또한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우리 모두에게 풍성히 주시니 너무도 감사하다. 우리의 아이들이 감사가 넘치고 마음이 넓고 온유한 아이로 자라기를 .. 2006. 4. 27.
행복한 날 날씨가 풀린 월요일에 회원7명과 선교사님 2분과 함께 외르보찬을 다녀왔다. 꽃무늬 커텐과 연보라 벽걸이를 바꾸었다. 우리를 기억하고 소리를 지르며 반기는 그분들로 인해 우리의 마음까지 밝아졌다. 그리고 그분들의 손톱에 예쁜 메니큐어를 칠해드리고 곱게 화장을 해드렸다. 쑥쓰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표정이 참으로 예쁘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이름을 붙였단다. 바로 헝가리어로 "비담 초포르트(happy group)"라고....... 너무나 황공해서.... 우리가 한일은 별로 없는데 우리를 기억하고 기다리며 반겨주니 우리가 더 고맙고 ..... 부활절에 우리아이들과 같이가서 작은 콘서트도 열고, 헝가리교회에서는 인형극도 준비했단다. 기다려진다. 그날이 .... 날씨가 좋기를...... 2006. 3. 29.
벽에 거는 천을 만들었습니다. 장애인 시설에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벽이 타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소독을 합니다. 그런데 벽이 타일이다 보니까 너무 차가워서 벽에 천을 둘러놓았는데 좀 낡았고, 색이 너무 빨간색으로 더 방 안이 어두워 보여서 이번에 저희들이 커튼을 바꾸면서 같이 바꾸기로 하고 연보라색 천을 떠다가 샘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큰방 2개, 작은방 3개를 모두 만들려면 150M가 더 되기 때문에 이것은 헝가리분에게 부탁하기로 하였습니다. 눈이 오던 날 손선화 회원님댁에서 선교사님 두 분과 같이 샘플을 만들었는데 우리 모두 만족하였답니다. 그리고 너무 잘 만들었다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흥분했었습니다. 겨울 것은 연한 주황색이나 연분홍의 꽃무늬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2006. 3. 15.
여성의 날 방문 평일인데다 학교행사가 겹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선교사님과 저만 다녀 왔습니다. 꽃을 보고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헝가리는 정말 꽃가게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분들을 꽃선물을 자주하고 또 받기를 즐겨합니다. 쵸콜렛보다도 꽃을 보며 너무나 좋아하였습니다. 잠시지만 어두운 방안이 꽃으로 환해졌으면 하였습니다. 200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