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꽂이하는_아들2

어버이날 꽃 바구니 직접 만든 울 아들 두 번째 꽃꽂이하는 날. 헝가리 어머니날, 그리고 한국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꽃바구니를 만든다고 연락이 와서 울 아들 바로 하겠다고 신청했다. 그리고, "아들, 엄마는 벌써 감동받을 준비되었어. 알았지?" 울 아들 빙긋이 웃는다. 우리가 5분? 일찍 왔더니 선생님이 예쁘게 준비해 놓으시고 아이들이 좋아할 초콜릿도 있다. 앞치마 입고 준비하는 울 아들. 하겸아, 목화다. 목화. 울 아들 표정이 그게 뭔데...? 표정이다. 1시간 30분 뒤에 도착을 하니 우리 아들 엄마 준다고 꽃바구니 만들어서는 보여주 나오네. 멋진 내 새끼. 가슴에 다는 작은 카네이션도 만들었다며 보여준다. 이건 아빠 달아 드리기로. 꽃꽂이하는 작업실 문 앞에 어머니날을 맞아 누구든 가져가라고 선생님이 준비해 놓으신 꽃. 나도 하나.. 2023. 5. 8.
꽃꽂이 하는 아들 하람 엄마한테서 부활절 꽃바구니를 만들려고 하는데 하겸이도 할 건지 묻는 카톡이 왔고, 하겸이는 하람이가 한다고 하니 하겠다 하고. 그렇게 지난주 토요일에 우리 아들은 부활절 꽃바구니를 만들러 갔다. 한국에도 다녀온 헝가리 플로리스트이신데 차분하니 아이들에게 2시간 동안 꽃바구니 만들기를 잘 가르치신다. 꽃바구니 하나 배우면서 만드는 비용은 1인 당 만 포린트다. (한화로 대략 3만8천원 정도?) 앞치마 입고 부활절 꽃바구니 만들 준비를 하는 아이들. 2시간이 걸리니 나가서 자유 시간을 가지란다. 그래서 나갔다. 어디를 가나.... 밀레니엄 파크 안 쪽, 아니 안에 있지만 위쪽에 카페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바람이 있지만 햇살이 있어 밖에 앉아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 아들 꽃꽂이 할 동안 에미는 너무..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