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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

필리핀에서 날라 온 선교편지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5. 3. 19.

 

 

 

 

 

 

 

 

 

 

나에게는 두개의 밴드가 있다.

여고동창 밴드는 100여명이 있지만(70명 15반이었으니 등록 회원수가 너무 작다.)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다. 내 친구들은 여고밴드에 들어오지 않나 보다....

또하나는 대학동창밴드다.

다들 결혼하고 애키우고. 직장생활에.공부에 바쁘다가 20년 훌쩍 넘어 스마트폰 덕에 소식알게 되었는데.

한 친구가 필리핀에 선교사로 헌신중이란다.

가슴아픈 소식도 함께.

그리고 얼마전 혜경이로부터 선교편지가 필리핀에서 날라왔다. 사진속의 친구가 어찌나 반갑던지.

키가 크고. 플룻을 잘하고. 조용하면서 속깊은.친구였다.

우리가 마지막 만난것이 25년전 이대앞 카페였는데....

 

오늘 아침

눈을 뜨니 카톡하나가.

생각지 못한 필리핀에서 혜경이가 보낸 카톡.

이름만 보고도 친구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려온다.

너무나 작은 후원금이 미안하고.

계속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는 동역자가 생기기를 기도해본다.

그저 친구랑 아들이 건강하기를.

언젠가 필리핀에 가서 친구를 볼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친구가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들도 볼수 있는 날이 허락되기를 소망해 본다.

하나님.

제가 가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네요.^ ^

혜경아.

건강하고 자주는 못하겠지만 가끔 사진이랑 소식 전해주라.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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