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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겸이의 성장일기590

바찌거리 버스킹, 그리고 하겸이랑 공룡. 하빈이가 자스민을 만난다고 해서 유치원에서 하겸이 태워서 바찌 거리로 나갔다. 오랜만에.... 역시, 새끼가 움직여야 집밖으로 나가는구나. 집안에서만 지내다 보니 의자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고 그래서 살이 쪘다. 많이..... 그것도 복부비만으로.... 이제부터 좀 움직여야지. 비둘기들.... 조심해라... 울 아들 나타났단다.... 아니나 다를까.... 비둘기들 쫒았다니는 하겸이 때문에 평화가 깨졌다. 뒤뚱뒤뚱 걷던 비둘기들 여기저기 도망 다니느라... 근데 비둘기들아 너희들도 좀 움직여야 해. 날아도 어쩜 저리 낮게 날을 가... 아니다. 그냥 점프하네. 새로 생긴 가게가 있어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이것저것 정말 다 있다. 어? 공룡이네? 근데 싸다. 그래서 사줬다. 울 아들한테 공룡을.... 싸서.. 2017. 8. 10.
한 달 만에 가족이 함께하니 넘 행복하다. 아침부터 푹푹 찐다. 오후에 딸들이 오니 장을 봐야겠다.... 싶기도 하고 이렇게 더운날 집에 있으면 만화 비디오를 하겸이가 많이 보니까 나가기로 했다. 인터스파로 가서 예약을 안 했는데 가능한지 물어보니 괜찮다고. 그래서 울 아들 유치원 개학 전에 이발도 하고. 안 울고 만화 비디오 보면서 좋아하는 빨강 빠방에 앉아서 이발을 했다. 오숑에 갔더니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추가 있다. 그래서 배추를 있는 데로 사서 차에 싣고 옆에 이케아로 넘어와서 점심을 먹었다. 이것 참 좋다. 전에는 딸들 앉혀 놓고 혼자서 사서 나르느라 진땀을 뺐었는데..... 울 아들 취향대로 고르고. 그런데 많이 안먹었다. 이유는..... 이케아 실내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서. 한 시간 놀 수 있는데 저 조끼가 이상해 울고 안 .. 2017. 8. 5.
자전거 배운 울 아들. 이번 주가 제일 더울 것이라더니 정말 덥단다. 일기 예보가. 보통 이 일기예보에 2~3도를 높여야 하니까.... 이번 주는 정말.... 덥구나..... 오늘도 35도가 넘었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데카틀론은 아이들 자전거나 킥보드... 같은 스포츠를 배우기에 참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맞는 것으로 사면되기에 참 좋다. 오늘은 하겸이랑 부다외르쉬 오숑 옆에 있는 데카틀론에서 자전거를 배우기로 했다. 아직 37개월인 하겸이. 보조바퀴가 있는 자전거를 태웠는데 10분이 지나자 익숙하게 탄다. 사내 녀석이라 운동신경이 남다른가 보다. 신기하네. 자전거 가격을 알아보다가 하겸이가 타는 자전거가 만 5세까지라고 해서 좀 큰 것. 8살까지는 충분히 탈 수 있는 것을 타보라고 했다. 좀 높아서 엉거주춤.... 2017. 8. 1.
킥 보드에 도전한 울 하겸이 얼마 전부터 엄마 저건 뭐야? 킥보드야. 킥보드? 하더니 해보고 싶단다. 그래서 아빠랑 데카틀론에 갔다. 데카틀론은 뭐든지 직접 타보고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주 전에 누나들하고 왔을 때는 우리 아들 그저 구경만 했었다. 자전거 타 볼까? 아니. 킥보드 타볼까? 아니 ..... 그렇게 구경만 하더니 이번에는 아빠랑 같이 가서 처음에는 지난번처럼 소심하게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킥보드에 도전을 했다. 좀 낯설은지 선뜻 도전을 안 하는 우리 하겸이. 아빠가 데리고 배드민턴도 함께 하면서 조금씩 긴장을 풀어주고. 의외로 조심스러운 우리 하겸이다. 드디어 킥보드에 도전을 한 우리 하겸이. 처음에는 비틀비틀하더니 좀 지나자 바로 감각을 느낀 우리 아들. 제법 잘한다. 긴장한 아들을 위해 아빠가 함께 타 .. 2017.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