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여행105

비가 오는 크리스마스 어제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아침에 눈을 뜨니 비바람이다. 헝가리는 보통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대중교통이 중단이 되었다. 1995년 처음 헝가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때 무지 당황했었다. 대중교통이 없기에 교회에 오는 유학생들 전화해서 서로서로 태워오고 데려주는 것을 보면서 ... 그리고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참 당황스러웠었다. 조금씩 변하는 헝가리. 올해는 배차 시간이 점 길어서 그렇지 빌라모시도 다니고 버스도 보인다. 11시. 성탄 예배를 좀 엄숙한듯, 우울한 듯(100% 내 기분이다.) 드렸다. 그리고 처음인듯 싶다. 성탄예배를 드렸지만 빵도 차도 커피도 없이 그저 인사만 하고 헤어졌다. 그전에는 여행 안 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간단히 빵을 만들어 와서는 나누었었다. 나에게는 너무나.. 2010. 12. 25.
헝가리 적색 슬러지 유출사건 2010. 10. 6.
Racalms에서 열리는 호박 축제 3 구경하다 보니 배가 고프다. 한글학교에서 곧바로 왔기에 점심 전이었는데 벌써 3시가 가깝다. 뭔가 하고 보니 저렇게 이쁘게 깍을 수 있다는 칼을 소개하고 있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에서는 저런 칼들을 소개하며 팔았었는데..... 우리도 저 돌돌이 빵을 샀다. 그런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재욱이까지 나누어 먹었는데도 남았다. 젊은이들이 일하는 모습이 참 이쁘다. 청년들 이뻐하지만 총각을 더 이뻐하는것 이미 다 들통났는데 뭘..... 근데 난 저런 젊은이들을 보면 진짜 넘 이쁘다. 소풍가는 아가들 같다. 에고..... 이뻐라. 그리고 할머님께서 파시는 저 빵을 두개 샀다. 그런데 안에 뚜로가 아니라 양념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다. 그래도 그런데로 괜찮았다. 식사하시는 어르신들. 그런데 다들 손으로 .. 2010. 9. 27.
Racalmas에서 열리는 호박 축제 2 하빈이 말이 "엄마, 이것들은 스타킹에 나가도 될 것 같아요" 한다. 그만큼 멋지다는 표현이다. 신기한 것은 정말 다양한 모양의 호박이 있다는 것이다. 저 공주님 집으로 변신한 호박도 어쩜 저리 모양이 완벽한지. 정말 신기하다. 초록 호박을 살짝 칼집을 내서는 멋진 뱀이 되었다. 호박의 변신이 정말 무한하구나...... 동물 유치원이다. 사자도 멋지고 원숭이도, 황새도, 그리고 사슴, 코끼리..... 펭귄? 해피 피트 보는 듯하다. 펭귄의 부리와 발을 장식한 꽈리(?)도 멋지다. 저거 꽈리가 아닌가? 비슷한데....... 이건 헝가리 전래 동화의 한 장면이다. 예전에 하은이 헝가리 학교 다닐 때 들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헨델과 그레텔 이야기다. 위의 사진은 백조이고 옆의 사진은 거위의 춤이란다. 어떻게.. 201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