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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여행105

헝가리 세계 어린이날 행사-1 5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어린이날이다. 헝가리에서는. 그리고 이 날 영웅광장 뒤쪽 광장에서는 세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곤 한다. 아주 오래전 두어번 참석을 했었고 잠시 잊었었는데 오늘 다시 세계어린이날 행사에 가봤다. 우리 한국이 참여를 했기 때문이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활기차다. 아이들이 하늘높이 오르락내리락, 웃음소리가 퍼진다. 오우~~~ 신기해라. 무지 재미있겠다. 저건 나도 자신있는데.... 하은이 보고 한번 해보라 할까나? 오전에 공연이 있었나 보다. 우리가 좀 늦었다. 아주 어린아이부터 큰 아이들까지 놀 수 있게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카메라다. 그런데 왜저리 긴 것이야? 사람 키에 맞추어서는 저리 빙빙 돌리면서 촬영하고 있었다.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인가 보다. 4명이 균형을.. 2010. 6. 1.
Mohacsi에 들렀다. Pech를 출발해서 부다페스트를 가는 중에 Mohacsi에 들렀다. 시내로 들어가니 참 작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눈을 돌려 보는 것이 전부인 정말 작은 도시였다. 그래도 시청 건물은 제법 크다. 여기도 터키의 지배를 받았었구나...... 헝가리 어느 지방인들 그 강력한 터키의 지배에서 자유로울수 있었을까. 그리고 터키로 부터 자유롭게 된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모하츠에는 국립공원이 있단다. 두나강을 끼고서..... 광장을 둘러 보고 있는데 성당문을 열어 주시려고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나오신 분. 운이 좋았다. 문이 잠겨 있어 그냥 포기하려고 했는데 안에 들어갈수 있게 되었다. 안에 들어가 보고 깜짝 놀랬다. 천장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생소했다. 보통 성화로 꾸며 놓는데....... 게.. 2010. 5. 29.
Pecs여행을 마치면서...... 저녁식사 후 우린 야경을 보러 시내로 산책을 나갔다. 유럽 어디를 가나 밤이면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특유한 차분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쪽에서는 기타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 자전거를 세워놓고 이야기에 열중한 젊은이들.....그리고..... 한쪽에서는 촬영이 한창이다. 진열장의 상품도 구경하고. 크리스털과 은이 함께한 작품을 많이 봐왔지만 이건 참 이뻤다. 아마도 아래에 있는 사슴 때문인 것 같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장소를 옮겨 계속 촬영을 하고 있었다. 무지개 우산을 들고서.... 하필이면 차를 주차한 곳이 촌뜨바리 박물관 앞이었다. 헝가리의 유명한 화가이다. 15년 전에는 남편이랑 들어가서 작품을 봤었는데 이날은 그냥 지나쳤었다. 그래서 아쉬워서 사진 한 장 찍고... 아침.. 2010. 5. 28.
Pecs여행 4-내가 좋아하는 장이 섰다. 성당을 나오자 성당 아래 길에 장이 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런 장이 말이다. 나무로 만든 여러가지 장난감이 있었다. 딸들이 어렸다면 이것저것 많이 샀을 텐데. 할머니께서 베틀에서 천짜는 것을 알려주시고 계셨다. 북틀도 그렇고 한국에서 우리네 하는 것이랑 같았다. 철컥철컥 소리가 정겹다. 레이스를 뜨고 계셨다. 실핀을 수없이 꽂고서.예전 벨기에를 방문했을때 할머니께서 레이스를 만드는 것을 보았었다. 어찌나 정교하던지. 과자에 설탕으로 그림을 그리시는 분. 예전 우리네 제사때 제사상에 올려 놓던 색화려한 사탕이 생각이 났다. 할아버지 한분이 헝가리 전통 문양을 그리고 계셨다. 작은 상자 하나 사고 싶어 들었다 놨다 몇번 하다가 그냥 왔다. 가격이 좀 비싸서. 그러고는 후회한다. 그냥 하나 살껄....... 201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