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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여행

헝가리 세계 어린이날 행사-1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0. 6. 1.

5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어린이날이다. 헝가리에서는.

그리고 이 날 영웅광장 뒤쪽 광장에서는

세계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곤 한다.

아주 오래전 두어번 참석을 했었고 잠시 잊었었는데

오늘 다시 세계어린이날 행사에 가봤다.

우리 한국이 참여를 했기 때문이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활기차다.

아이들이 하늘높이 오르락내리락, 웃음소리가 퍼진다.

 

 오우~~~  신기해라. 무지 재미있겠다.

저건 나도 자신있는데.... 하은이 보고 한번 해보라 할까나?

 오전에 공연이 있었나 보다. 우리가 좀 늦었다.

 아주 어린아이부터 큰 아이들까지 놀 수 있게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카메라다.

그런데 왜저리 긴 것이야?  사람 키에 맞추어서는

저리 빙빙 돌리면서 촬영하고 있었다.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인가 보다.

4명이 균형을 잘 잡아야 쓰레기를 집어서 분리수거할 수가 있다.

저 큰 공안에서 자전거(?)를 탄다. 페달을 밟으면 공이 굴러간다.

개구쟁이 꼬마들에게 인기최고이었다. 나도 타보고 싶은데 아가들이야 오죽하랴.

 

 

 개 쇼다.

길 잘들여진 개들이 나와서는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서 참 잘한다.

어쩜 저리 얌전들 한지.

절대로 짖지도 않고 마음대로 자리를 이동하지도 않는다.

작은 녀석 너무 좋아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각 나라마다 특색있게 꾸며놓고는 자기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폴란드관이다.

터키를 소개하는 곳이다.

맘씨 좋게 생기신 터키 할아버지가 아이들과 사진을 찍어 주신다.

 여긴 어느 나라지? 에고 분명 알았었는데 잊었다.

인도다.

인도는 본인들의 나라를 어떻게 소개하지?

 독일이다. 옷까지 다 맞추어 입고들 나왔다.

아저씨들. 춤을 추었나 보다. 봤으면 좋았을 것을......

중국이다. 옷을 저리 걸어 놓고는 젓가락으로 콩집기를 한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매듭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었다.

 씨앗으로 목걸이나 팔찌등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다.

팔레스타인이다.

 아랍 에미리트.

아랍 에미리트의 의상.

 일본은 매년 참여를 한다. 오리가미(색종이 접기)를 아이들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매년 붓으로 자기 이름 쓰기 등을 한다.

 한국을 찾아야 한다. 거의 한 바퀴 돌은 것 같은데......

 

예전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함께 놀기 위해서 찾았었는데

오늘은 놀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래서 빨리 한국부스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