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여행105

Racalmas 에서 열리는 호박 축제 1 3년 전 나 집사님께서 호박축제를 다녀오셔서는 사진을 보여주셨었다. 사진으로 보는 호박축제는 정말 귀엽고 깜찍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한글학교 끝나고 작은 녀석과 함께 가보았다. Racalmas에서 열리는 호박축제에. 라철마쉬에 들어서니 짚 단위에 호박이 있다. 아~~~ 여기는구나~~~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저리 호박으로 장식을 해 놓아서 눈길을 잡는다. 진짜 귀엽다. 나주에 나도 응용해 보아야겠다. 발은 헝가리 빵인 제물렛이다. 우리네 밥이라 생각하면 된다. 오우~~~~~ 예술이다. 그런데 행사장에 들어가서야 알았다. 이 정도는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진짜는 안에 있었다. 고추로 입과 코를 만들었는데 눈은 뭐지? 돌인가? 운동화까지 신겨서 술 취해 기어 들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호박.. 2010. 9. 26.
비보이 헝가리에오다(pecs) Last for one 비보이 팀이 헝가리 초청으로 pecs에서 공연을 이팀은 2005년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는 독일 Battle of the Year 우승, 2007년 에딘버러 프린지에서 댄스뮤지컬 <스핀 오디세이>를 선보여 '새로운 국제적 예술 형태(뉴욕타임즈)' 라는 찬사를 받았고, 다큐멘타리영화 <Planet B-Boy> 주인공으로 .. 2010. 7. 2.
두나 강이 넘친다. 오늘은 내차를 수리 맡기고 남편 차로 출근을 했다. 그러다 보니 퇴근을 남편 사무실로 가서 남편 차로 집으로 와야만 하기에 빌라모시를 타고 모스크바 광장까지 가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빌라모시에서 내려 서둘러 걷고 있던 내 발걸음이 멈추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 소리,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아코디언 소리에.... 그냥 남편 사무실로 가는 길이지만 이 아코디온 연주가 한순간 나를 아주 여유롭고 한가로운 관광객으로 만들었다. 한참을 서서 연주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찍다 보니 좀 미안하다. 평상시보다 좀 더 넉넉히 감사 표현을 하고 돌아서는데 기분이 무지 좋다. 매일매일 너무나 바빴던 날들이었는데.... 너무나 한가롭고 좋다. 행복하다...... 내 느낌이 그랬다. 멋지다. 여름이구나. 학교에 있을 때는 정.. 2010. 6. 10.
헝가리 쇼욤 대통령 방문 세계 어린이날 행사-2 드디어 한국 부스를 찾았다. 에고..... 반가워라. 예전에도 태극기를 보면 반가웠지만 헝가리에 살면서부터는 정말 눈물 나게 반갑고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대형 TV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헝가리 대통령께서 한국관을 방문을 하셨단다. (한발 늦어 난 직접 뵙지는 못했다.) 약식과 한과를 준비했는데 시식하신 헝가리 대통령께서 맛있다 하셨단다. 헝가리 대통령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다면 이것일 것이다. 우리 한국사람은요 안 하면 안 했지 일단 하면 제대로 한답니다. 절대로 어설프게 하지는 않는답니다. 내년에 다시 한다면 더 준비를 해서 정말 한국의 날로 만들고 싶다. 한복 입은 헝가리 아가씨 사진을 찍어 주었다. 뒷 배경을 저리 프린트해서 놓으니 정말 한국에서 찍은 것만 같다.. 201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