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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여행105

Pecs 여행 3-네잎교회 Zsolnay박물관을 나서서 우린 네잎교회쪽으로 걸었다.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그저 감사,감사. 조각품이 보인다. 마치 로보트 같다. 밖에서 보다가 안에는 안 들어 가기로 했다. 씨께이 삐떼르 박물관이란다. 가는 길마다 저런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저작품은 뭘 말하는 것일까? 드디어 네잎교회에 도착. 새로 칠을 했나 보다. 성당 들어가는 문에는 성경이야기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딸들 대부분의 이야기를 찾아 내었다. 성당 안은 공사중이 었다.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한쪽 방에는 보물(?)이 전시 되어 있었다. 왜 이런 옷을 입어? 꼭 입어야돼? 누가? 작은 녀석의 질문이다. 에고~~~ 어려라..... 독일 가족이다. 아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자상한 아빠다. 저 어린 꼬마가 알아 들.. 2010. 5. 27.
Pecs 여행 2-zsolnay 박물관 아이들이랑 Zsolnay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두딸 손잡고 앞서가는 남편. 난 걸음이 좀 느린편이다. 빨리 걸으면 잘 넘어져서 조심하다보니 더 걸음이 느려졌다. 졸라이 박물관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조각품. 졸라이는 헤렌디와 함께 헝가리를 대표하는 도자기이다. 결혼하고 왔을 때 남편과 함께 일하던 헝가리 사장이 졸라이 찻잔 세트를 결혼선물로 주셨는데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때 처음 알았다. 졸라이라는 그릇을. 헤렌디는 무지 비싸다. 그리고 색이 너무 화려하다. 난 색이 차분한 그리고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졸라이를 더 좋아한다. 졸라이가 만든 유명한 건축물 사진이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 하빈이가 제일 맘에 든다는 작품이다. 이쁘네. 푸른색이다. 우리네 옥색보다는 진한 색이지만 난 이 푸른색.. 2010. 5. 26.
국경 도시 Pecs를 갔다. 1 성령강림절 연휴를 맞아 급하게 방을 찾아 예약을 하고 주일 아침 pech를 향해 출발을 했다. 15년 전 남편과 단둘이 처음 피츠에 갔을 때는 부다페스트와는 다른 느낌의 작은 도시였고 터키가 남기고 간 많은 흔적들을 보았었다. 그 뒤 어린 두 딸을 유모차에 태우고 다시 방문한 피츠에는 평화유지군이 거리마다 넘쳐나서 신기했었다. 카페에도, 식당에도, 광장에도 가는 곳마다 군복을 입은 여러 나라에서 온 평화유지군들이 있었고 바로 이웃나라의 내전이 피부로 느껴졌었다. 이번에 4번째로 다시 방문한 피츠는 평화롭고 조용한 작은 국경도시 그 모습이었다. 피츠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부터 찾았다. 급하게 찾느라 어렵게 구한 호텔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이름이 스포츠 호텔이라고 했다. 겉은 아늑하고 좋아 보였는데 안.. 2010. 5. 26.
헝가리 건국 기념일 불꽃놀이 8월 20일은 헝가리 건국기념일이다. 헝가리의 가장 큰 국경일이라서 일주일 전부터 다리 위에 폭죽을 설치하고 에어쇼를 준비하느라 하늘 위가 소음으로 시끄럽다. 또 많은 공연이 준비되고 여기저기 길을 막고 하루의 장사를 위해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전날까지도 싫다던 남편이 친구 전화 한 통화로 맘을 바꾸어 우린 그 복잡하다는 두나강 가까이로 차를 가지고 들어 갔다. 다리 3개를 다 막았고 부다 성 올라가는 길도 막았기에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차를 가까이에 주차를 할 수 있어 우린 산책 삼아 기분좋게 걸었다. 1995년 결혼하고 처음본 불꽃놀이는 정말 실망이었었다. 밤 9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몰려든 시민은 엄청난데 정작 불꽃놀이는 딱 15분 만에 끝이 났었다. 그것도 피융~~~.. 200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