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헝가리여행47

헝가리에서 활쏘고 말타러 가는 길 동서와 조카들의 헝가리에서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에 오전에 말을 타러 가기로 하고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ERD옆에 SOSKUT라는 동네가 있다. 이 쇼쉬꾸트는 말을 키우고 승마를 가르키는 마을이다. 4년전에 처음 소개받아서 우리 아이들이 여름이면 4-5회씩 승마를 배웠었다. 지방이라서 부다페스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아저씨가 순박해서 참 좋다. 특히 붙임성 좋은 큰 딸은 소원이 자기 말을 키워보는 것이라서 유난히 좋아한다. 30분 배우는데 1500포린트(8000원정도)다. 아이가 좋아해서 한시간을 하고 싶다하니 아저씨께서는 안된단다. 아이들은 한시간을 하면 무리가 되니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미리 6명을 예약하고 말을 두마리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넓은 평야에 말들이 한가로이.. 2007. 8. 10.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헝가리는 온천이 참 많다. 아주 오래되었고, 그래서 좀 낡았고 특이한 냄새가 나서 처음온 사람들은 그 냄새에 대한 반응이 반반이다. 요즘은 안을 새롭게 바꾸거나 아예 외부까지 다 개조한 곳도 많다. 월요일에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차와 내차에 나눠타고 세체니 온천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하루를 세체니 온천에 있어야 한다. 저녁에 남편 퇴근할 때 다시 만나서 저녁먹고 야경까지 보고 들어와야 하기에 점심과 간식까지 준비해서 출발을 했다. 밖에서 건물을 보면 무슨 기차역이나 관공서, 아니면 박물관이 아닐까 생각될만큼 건물이 아름답다. 입구가 여러곳이어서 보통은 정문으로 들어가서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여자나 남자만 옷벗고 들어가는 온천으로 들어가서 온천만 하고 나올수도 있다. 입구마다 들어가는 통로.. 2007. 8. 8.
헝가리 서커스 관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896년부터 시작된 서커스가 있다. 그 자리에서만 100년이 넘었고 아직까지 헝가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2달에 한번씩 프로그램이 바뀌고 오늘 처럼 여름방학 특집일 경우에는 8월 말까지 하다가 잠시 문을 닫고는 가을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가끔은 국제 서커스 경연 대회가 열리면 표가 조금 비싸기는하지만 정말 멋진 쇼를 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 평일에는 수.목.금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주일인 일요일은 아침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있다. 보통 2시간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자리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늘처럼 좋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는 2.000포린트(약 10.000원정도)이고 초등학생은 조금 할인된다. 우리 아이들이 부다페스트에서.. 2007.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