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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축제45

부다페스트 vorosmarty ter에 크리스마스 장이 섰다. 크리스마스 장이 섰다. 바찌 광장이라 우리끼리 부르는 뵈뢰쉬머르띠광장에. 12월 1일이면 부다페스트 곳곳에 임시 장이 또 열려서 26일이면 철수를 하는데 이곳은 관광객이 많다 보니 일찍 장이 섰다. 주일 예배 마치고 소위원회 회의까지 끝내고 웨스텐드 백화점에 있는 딸들 데리고출발을 했다. 엘리자벳 다리 쪽으로 가는데 어~~ 딸들 저기 좀 봐!! 정말 오래된 빌라모시다. 휘뵈쉬뵐지 쪽이라 쓰여있는데..... 박물관에 있던 것이라고 쓰여있다. 헝가리에 1895년에 지하철이 개통되었으니 저 빌라모쉬도 진짜 오래된 것일 것이다. 사람들이 탔는데..... 딸들, 엄마도 타고 싶다~~~~ 무슨날이가...? 궁금하네...... 정말 오랜만이다. 바찌 거리에 나온 지가..... 항상 손님이 오셔야 구경시켜드리러 나오니.. 2012. 11. 26.
헝가리 베토벤의 발자취를 따라서 Martonvasar에 있는 베토벤 박물관으로 출발을 했다. 우리 집에서 20여분 밖에 안 걸리기에, 과학관 가기 전에 잠깐 들렀다 가려고. 예전에는 오후에 그냥 산책 삼아 자주 왔던 곳이다. 오늘은 정말 박물관을 보려고 오는 길이라 문이 안 열렸으면 어쩌나.... 괜스레 걱정이 된다. 문을 연 날보다 닫은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가난한 음악가 베토벤은 이 집의 딸들 가정교사로 머물면서 작곡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이 가족과 사랑하는 여인들에게 곡을 써서 바쳤다고.... 그중 하나가 그 유명한 "엘리제를 위하여"와 호수에 비친 달을 보고 작곡한"월광 소나타"이다. 오늘은 다행히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를 묻는다. 한국이라 하니 한국말 설명서가 없다고.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스.. 2012. 8. 11.
헝가리 대 평원 Hortobagy 2 날씨도 좋고 함께 마차를 타고 여행하는 일본분들도 재미있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시며 일본에서 본 우리나라 드라마를 겨울연가, 해신, 이산,... 줄줄 줄 말씀하신다. 마차 타고 가는 동안 우린 서로 한국말과 일본말을 가르쳐주며 즐겁게 여행을 했다. 터키에서부터 본인들이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서는 여행하신다는 일본인 부부. 책도 내신 분이시란다. 기차 타고 여기까지 오셨다니 그저 놀랍다. 나중에 나중에 나도 나이들어 신랑이랑 함께하면 언제나 즐거운 분들이랑 이렇게 여행을 하면 참 좋겠다. 어찌나 마차가 흔들리는지 엉덩이가 무지 아프다. 저~~ 멀리..... 말 탄 분들이...... 우리가 가까이 가자 공중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말을 달리기 시작하신다. 채찍이 공기를 때리는 소리가 날카롭게 들.. 2012. 6. 16.
헝가리 대 평원 Hortobagy국립공원 1 말로만 했던 헝가리 국립공원인 호르토바지 대 평원에 다녀왔다. 부다페스트에서 290여 km 떨어진 그곳에. 아침부터 여유있게 아침도 거르고 도시락도 준비하지 않고 그냥 출발을 했다. 넘..... 준비를 안 했나.....ㅋㅋㅋㅋ 데브레첸 가까이 와서 쪼끔.... 헷갈리고.... 결국 내비게이션을 켜고..... 돌고 돌아 Hortobagy에 들어갔다. 호르토바지에 들어가 mata를 찾느라 멈춘곳. mata쪽으로 들어가니 앞에 말타고 가는 분들. 01 02 03 눈가는 곳마다 말들이다~~~@!@ 아가들 소풍나왔나 보다. 작고....이쁜...헝가리집...... 호르토바지 대 평원을 돌아보기 위해 우리도 표를 샀다. 성인은 2700 포린트니까 생각보다 비싸지가 않았다. 아이들은 얼마였지...? 에휴~~~ 벌써 잊.. 201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