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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축제45

2011년 헝가리 어린이날 5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헝가리 어린이날이다. 이젠 다 커버린 딸들. 별 감흥은 없겠지만 오늘은 봉사하러 온 날이다. 올 해는 17개국이 참가를 한다고 한다. 아침 9시에 도착을 하니 벌써 방송국에서 나와 카메라 설치하고 있다. 무지 긴 신기한 카메라도 설치하고..... 각 나라마다 벌써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 꼬마들 민속의상 입히고 국기 달고...... 우리 한국텐트에 들어 서니 저리 태극기를 달고 #기와집_만들기, #제기_만들기, #바둑_게임판, #육각_한지상자_만들기 등등 준비가 한창이다. 기와집 만들기는 벌써 시작을 했다. 한국의 박물관에서 보내주신 것이란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공수해 온 기와집 만들기 재료가 오후 1시가 넘자 다 떨어졌을 정도다. 나랑 하은이도 미리 만들어온 #한복_인형_종이접.. 2011. 5. 30.
헝가리 부다페스트 요셉바로쉬 중국 시장 작은 녀석 친구 첸첸 부모님이 중국 마켓에서 가게를 하시는데 몇 주 전부터 그 중국 시장에 구경 가고 싶다고 졸랐었다. 그래서 지난주에 약속을 했었다. 오늘 가기로, 한글학교 끝나고 에다를 태워서 꼭 가기로. 아침부터 나보다 더 바쁜 유리엄마 차에 아이들 태워 보내고 대강 정리하고는 교회에서 장애인 헝가리 가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하는 곳에 잠시 들렀다가 남편이랑 한글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태웠다. 바자회에서 산 떡볶이와 김밥을 아이들에게 주고..... 어라...? 아침에 본 결혼식 리무진이다!!!! 아침에 교육관에 갈 때 이 결혼식 리무진과 검은색 벤츠 20여 대가 저리 빨간 리본으로 칭칭 두르고는 갔었다. 중국신랑신부인 것이다. 무지 부자인가 보다. 헝가리에서도 중국 부자는 엄청나다. 결혼식 끝나고 .. 2011. 5. 8.
헝가리 뮤지컬-미녀와 야수 작년 크리스마스 때 뮤지컬 표를 선물로 받았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남편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딸들과 마누라를 위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좀 일찍 집을 나섰다. 우리가 가는 오페레따 극장 옆에 새로 생긴 사탕가게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미스 노에미가 컴퓨터로 보여주었던 사탕가게였다. 한국에는 이런 가게가 많이 있겠지만 헝가리에는 처음 생긴 가게였다. 들어선 딸들, 너무 이쁜 여러 가지 소품들에 입이 안 다물어진다. 그러다 우린 한국 과자를 발견했는데........ 그만....... 과자 뒤에 천 원이라는 가격표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는 1600포린트(9,000원정도)를 받고 있었다. 세상에나...... 몰랐다면 반가운 마음에 사탕이 .. 2011. 2. 14.
난 벼룩시장이 편안하고 좋다. 월요일 개학이다. 마지막 토요일. 날씨도 풀리고 남편이랑 오랫만에 벼룩시장 놀러 가기로 했다. 일을 하면서 부터는 일년에 한두번 오는 벼룩시장이다. 벼룩시장에 오면 맘이 편해지고 그냥 아이처럼 즐겁고 신이 난다. 주차장도 조금 변했다. 주차요금은 하루에 700Ft(3500원)니까 비싸지는 않은것 같..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