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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일상55

첼로 시험, 암벽 타기, 그리고 슬립 오버 시도하는 아들. 금요일, 바쁜 날이다. 아침 9시에 줌으로 구역예배를 드리고, 바로 구역 정부에 갔다. 새로 발급된 신분증을 받으러.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고 받았다. 서둘러 하겸이 학교로 출발. 오늘이 울 아들 첼로 시험이라서 미리 학교에 메일을 보냈었다. 1시에 데려가야 한다고. 1시에 우리 아들이 나오고, Zene Iskola에 다행히 1시 30분에 도착. 한 번 연습하고 바로 2시에 시험. 우리 아들 순서가 첫 번째다. 4분의 첼로 선생님이 아이들 첼로 음 맞추시느라 바쁘시다. zene iskola 첼로 선생님 4분의 학생들이 오늘 시험을 보는데 하겸이는 2시 그룹이다. 등이 예쁘네..... 우리 아들이 첫번째다. 담담하게 스칼라와 두 곡을 실수 없이 잘하는 우리 아들. 참 많이 컸네. 우리 아들. 어쩜 저리 .. 2023. 4. 29.
2월 사진 정리- 먹거리들 벌써 2월 마지막 날이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정리했다. 어째 올 해는 1월부터 매일 바쁘면서 어수선? 했다. 이제야 정리를 좀 해 본다. 내가 만나면서 함께 했던 먹거리들. 그리고 내 부엌에서 만들었던 것들. 사진을 보면 그 상황이 떠오르고, 함께 했던 분들, 함께 나누었던 대화들....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2월 초에 작은 딸이 가보고 싶다 던(시간이 없어 못 간) Horizont에서 브런치를 했었다. 너무 진짜 너~~~ 무 건강식이다. 난 건강식은 썩 입에 안 맞는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주문을 잘 못해서 나온 라테. 아메리카노가 있었는데 이름이 아메리카노가 아니어서 몰랐었다. 와플을 주문했는데... 난 그냥 달달한 시럽이 좋은데. 요 아사이 볼은 거의 남겼다. 이것도 너무너무 건강식이다. 베.. 2023. 2. 28.
스네이크 루빅스 큐브로 코브라, 직사각형 만들기 일자형 루빅스 큐브로 별걸 다 만드는 아들이다. 이젠 큐브로도 뱀을 만드는 아들이다. "엄마, 코브라야" "엄마, 핸드폰이에요" 하는 아들. https://youtu.be/tMH12NXT5xc 2022. 12. 30.
아들의 스케이트 계절 시작이다. 스케이트를 샀다. 아들의 #스케이트. 작년에는 빌려서 탔는데 몇 번 빌리면 사는 비용이다. 그래서 35~37 사이즈로 늘릴 수 있는 스케이트를 샀더니만 매일 기다리는 우리 아들. 언제 아이스 스케이트 타러 가느냐고. 그리고 드디어 화요일에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울 아들의 친구 하람이랑 동생 하윤이랑 같이. 헝가리도 전기, 가스 난리도 아니다.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스케이트장에 전기 난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켜지를 않네. 넘 춥다. 트렁크에 넣어 둔 핫팩을 꺼내서 손을 녹였다. 하윤이랑 둘이 번갈아 가면서. 이리 추워서야 울 아드님 스케이트 올 해는 많이 못 탈것 같다. 어미가 넘 추워서. 발 아프다고 스케이트 벗은 하윤이가 언니랑 오빠 입에 과자를 넣어 준다. 그래도 2시간 30분 ..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