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일상55 대림절 세 번째 주 기쁨 2022. 12. 12. 우리 집에도 미쿨라쉬(산타)가 다녀가셨다. 헝가리는 12월 6일에 미쿨라쉬(산타)가 다녀가신다. 착한 아이에게는 초콜렛을, 말썽장이에게는 맴매를 한다. 우리 집에도 밤 사이 미쿨라쉬가 다녀가셨다. 우리 아들은 워낙 착하니까. 아침에 학교 가려고 내려 온 울 아들. 아직 잠에서 안 깬 듯... 어느새 저리 컸는지, 미쿨라쉬가 주신 초콜렛 아침 부터 먹고, 궁금한 울 아드님 바로 탐색 들어가고. 큰 누나 오면 알려 달라 하자, 아들. 엄마는 모르거든요. 선물 보다가 오늘은 학교 문 닫히는거 차 안에서 보고 비오는 아침 열심히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들어 갔다. 미쿨라쉬 선물은 받았고, 이제 엄마, 아빠, 누나들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 2022. 12. 6.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 토요일 아침 갑자기 연락이 왔다. 부다페스트 재즈 클럽에서 공연이 있는데 초대한다고. 토요일 아침에 아들 콘서트가 있고, 아들은 다시 야야네 집으로 놀러 가면 난 음식을 해야 하고..... 바쁘다..... 그래서 음식 다 끝내고 남편이 하겸이를 데리러 가서 태우고 다시 하은이 공부하는 곳을 가서 하은이를 태워 왔다. 공연에 가려면 하겸이를 누군가가 봐줘야 하기에. 울 아들한테 저녁 외출을 말을 안 해서 울 아들 울먹이고. 갑자기 같이 가고 싶다 하고..... 겨우 누나랑 놀라 하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을 했다. 살다 보니 이런 곳도 남편이랑 오네. 딸기 모히또 한 잔 주문해서 마셨는데 너무 맛있더라는. 달달하고 알코올이 거의 없는 딱 내 취향. 200석이 꽉 찼다. 피아노 연주가 진짜 진짜.. 2022. 11. 20. 하겸이의 가을 첼로 콘서트 2주 전? 하겸이의 첼로 콘서트 스케줄이 나왔었다. 11월 19일 오전 9시 30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 12월 17일 오전 11시 크리스마스 콘서트 그리고 드디어 어제 콘서트를 했다. 선생님이 콘서트에서는 정장을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금요일 오후 여러 곳을 다니고 다녀서 겨우 비슷한 옷을 샀다. 8월 말에는 양복 사기가 쉬운데 11월이 되니 다 사라지고 없다. ㅠㅠ 어제 급하게 산 옷을 입고, 구두를 신고, 미리 가서 연습하는 우리 아들. 이번에도 두곡을 연주했다. 첼로 2년이 되니 음색도 고와지고, 안정적인 울 아들. 수요일에도 우리 잘해봅시다. https://youtu.be/8_WtRrWY0yA 2022. 11. 20.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