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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일상55

삐져도 너무 이쁜 아들 울 아들, 월요일 저녁밥 먹다가 입에서 피나고 아프단다. 그래서 보니... 이거 뭐야? 덧니야? 놀래서 보니 곪았다. 그러고 보니 이틀 전? 에도 입 안이 아프다고 해서 비타민 C를 먹이고 아무리 살펴봐도 특별한 뭐가 안 보였는데.... 설마 곪았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그래서 덧니?라고 생각을 하고 살짝 만졌더니만... 울 아들 아프다고. 그리고 저녁 이 닦으면서 터지고... 바로 사진 찍어 치과 선생님께 카톡으로 보내드렸더니 다음 날 아침으로 진료 예약 잡아 주셔서 치과에 갔는데. 마취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맞기 싫다는 아들. 이 뿌리 쪽에 문제가 있어서 마취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자기는 싫다고 했는데 마취 주사 놨다고 삐진 아들. 그런데 저 삐죽 나온 주둥이도 이쁘고, 삐진 얼굴도 이쁘고, 핸.. 2022. 7. 7.
두나 강에 배 타고 야경 보기 부다페스트에서 중, 동유럽 평통 회의가 있고, 남편이 저녁에 배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보는데 올 거냐고 묻는다. 처음에는 너무 더워서... 아니~~ 그랬다가... 다시 가기로 했다. 너무 더우니 저녁 한 끼 배에서 해결하고, 오랜만에 온 딸이랑 강바람맞으며 야경 보러 나가기로. 40도다. 습하지 않아 견디지만 그래도 너무 덥다. 울 아들 작은 누나 어깨 넘어까지 키가 컸네. 배에 오르자 시원한 와인, 주스, 물... 음료수랑 뽀가차를 준비해서 주시고. 저녁이 준비되어 있다. 낮에 회의는 끝났고, 저녁은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한 야경 보여 드리기. 울 아들은 오렌지 주스로 누나랑 쨍~~ 건배하고. 아들, 노래 한 곡 부르시렵니까? 아빠가 내려놓은 마이크 잡고 신난 아들. 더위에 부다페스트.. 2022. 7. 2.
프랑스 학교 (LFGEB) 축제 처음 메일로 안내 포스터를 봤을 때는 그냥 학교 액티비티 하는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인 줄 알았었다. 울 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했을 때 코로나가 시작되어 3년이 지났고, 대부분의 활동이 취소되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그동안 못한 행사들을 한다. 학교가. 오후 3시 부터 시작한 신나는 축제다. 특별한 건 방과후 오후 3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한다는 거다. 인원을 체크하기 위해서인지 학년과 이름을 확인하고 손등에 도장을 찍어 주어서 출입이 좀 지체가 되고 줄이 길게..... 엄마들은 줄을 서고 아가들이 저리 모여서 뛰고 놀고 또 뛰고... 우리도 도장을 찍고 입장. 역시나 제일 먼저 줄을 선 곳은 점핑 캐슬이다. 100% 나뚜루. 무 첨가 아이스크림이라고. 아이들한테는 역시 아이스크림이지요. 분명 울 아들 바닐.. 2022. 6. 23.
울 아들의 8살 생일 파티 4월에 예약한 장소로 아침에 케이크 찾아서 울 아들이랑 갔다. 큰 누나랑 아빠는 민서 누나 졸업식이 있어서 누나 학교로 갔다가 1시쯤 오고. 울 아들이랑 엄마만 생일 파티 장소로. 울 아들이 생일 파티에 초대한 친구들에게 줄 답례 선물. 일주일 전에 우리 집 다육이들 분 갈이 하면서 하겸이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따로 화분에 심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울 아들 생일 파티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오~~~~ 주말이라서 프리미엄으로 예약 했더니 도넛, 막대 사탕, 과자, 젤리... 준비해 좋고, 음료수도 사과주스, 물 , 탄산수 무제한 제공이란다. 그리고 생일 케이크 하기 전에 두 종류의 피자도 준다고. 우리 하겸이의 좋은 친구들. 유치원, 1학년, 2학년(3반에 다 있는 친구들). 그리고 3학년. 나라도 다.. 202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