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일상55 큰 누나랑 같이 간 해리포터 카페 친구랑 실내 놀이터를 가기로 했는데 부득이 약속이 취소가 되었다. 울 아들 급 실망해서는 우울.... 그리고 계속 왜? 왜? 하는데. 괴로운 엄마는 결국 가족 단톡방에 울 아들 상태를 올리고 도움을 요청. 큰 누나가 공부하다가 급히 인터넷 검색을 해서는 해리 포터 카페랑 매직 카페 두 곳을 찾았다. 해리 포터 카페로 하자. 그렇게 해서 급히 출발. 집에서 가기 싫다며 눈물 글썽.... 자기는 매직 싫다고... 그래도 큰 누나가 하겸이를 위해서 예약을 했으니 꼭 가야 한다고 울 아들 손 잡아 끌고 출발. 난 시내 중심가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리 집 근처는 아니지만 자주 오가던 길 가에.. 가끔 보기도 했던 그곳이 해리 포터 카페였다. 밖에서 봐서는 절대 모를 것 같다. 반 지하 카페에 들어서니 .. 2022. 2. 24. Ho Virag(Snowdrops.눈꽃)을 옮겨 심었다. 이르드 집 마당에는 이 때 쯤이면 호비락이 정말 많이 피었다. 새 집 마당에는 제일 먼저 피는 꽃이 튤립이다. 호비락이 없어서. 작년에 몇 뿌리 옮겨 심었는데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했는지 죽어서 다시 이르드 집에서 호비락을 가지고 왔다. 정말 이르드 집도 빨리 부동산에 내놔야지 계속 빈 집으로 있어서.... 신랑이 이르드 집에 주말에 다녀오면서 데리고 온 호비락들. 행여나 태산이가 밟을까 싶어 여러 곳에 나누어서 심었다. 심고 보니 울 태산이가 아침에 산책 나가기 전에 오줌 싸는 곳인데.... 괜찮겠지 뭐. 수요일, 옮겨 심은 날 찍은 사진. 3일뒤인 오늘 찍은 사진. 아직은 괜찮다. 제발 이번에는 잘 뿌리내려서 내년 이맘때쯤 지금처럼 하얀 예쁜 호비락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얘들아~~~ 잘 뿌리내리.. 2022. 2. 11. 이제 시니어 푸드 먹어야 하는 태산이 얼마 전에 태산이 사료를 사러 갔다가 이것저것 살펴보니... 헐~~~ 울 태산이 이제 시니어 사료를 먹어야 한다. 나이가. 몰랐다.... 시니어 사료를 사 오면서 실감이 난다. 울 태산이 나이가. 올 해 부터는 매 년 피검사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 말도 다시 생각나고. 태산아~~ 니나 나나 나이들어 가는 구나. 크리스마스 지나고 다들 성탄 트리로 장식했던 나무들을 집 밖에 내놓으니 울 태산이 매일 냄새 맡고 오줌 지리고. 저렇게 내놓으면 어느 날 구역 정부에서 한 번에 다 가져간다. 집집마다 다 내놓으니 울 태산이 산책하는 시간도 길어진다. 일일이 다 냄새 맡고 오줌으로 표시를 해야 해서리. 1월 21일 아침 산책. 1월 24일 아침. 태산이 찾기 숨은 그림. 1월 25일 아침 산책. 하.... 최 태산.. 2022. 1. 28. 결국 백신 접종을 하게 된 울 아들 늦둥이 울 아들이 지난 주도, 이번 주도 헝가리 코로나 방침에 따라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집에 있다가 목, 금만 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것도 그냥 집에 있다가 별일 없으면 가는 거다. 이러다 매주 목,금만 학교에 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고. 온라인 수업 한 시간을 하는데 백신 접종한 5명은 학교에서 선생님이랑 수업을 하는 게 보여서 결심했다. 울 아들 손을 잡고 백신 접종하러 갔다. 처음에는 군인병원에 갔더니만 어린이 병원으로 가란다. 헤임 팔 어린이 병원에 갔더니 아이들이 계속 부모 손잡고 들어 온다. 그런데 우리가 예약을 안해서 안된다고. 아빠가 급하게 예약을 하고. 한 시간 뒤에 주사를 맞았다. 다행인 것은 그 전에 엄마,아빠 손 잡고 백신 접종하러 온 많은 아이들을 본 울 아들 겁먹었다가 조금은.. 2022. 1.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