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메일로 안내 포스터를 봤을 때는 그냥 학교 액티비티 하는
아이들의 작은 음악회인 줄 알았었다.
울 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했을 때 코로나가 시작되어 3년이 지났고,
대부분의 활동이 취소되었는데 드디어 드디어 그동안 못한 행사들을 한다.
학교가.
오후 3시 부터 시작한 신나는 축제다.
특별한 건 방과후 오후 3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한다는 거다.
인원을 체크하기 위해서인지 학년과 이름을 확인하고
손등에 도장을 찍어 주어서 출입이 좀 지체가 되고 줄이 길게.....
엄마들은 줄을 서고 아가들이 저리 모여서 뛰고 놀고 또 뛰고...
우리도 도장을 찍고 입장.
역시나 제일 먼저 줄을 선 곳은 점핑 캐슬이다.
100% 나뚜루.
무 첨가 아이스크림이라고.
아이들한테는 역시 아이스크림이지요.
분명 울 아들 바닐라 맛이라고 했는데....
엄마 망고 보더니 바로 바꾸자고.
그러세요~~~~
먹어보니 나뚜루 맞다.
무 첨가 아이스크림.
정말 깔끔한 맛이 좋았다.
아드님, 친구들하고 노는 동안....
에미는 근 40여분을 줄을 섰다.
아들 대신.
큰 누나들은 어찌나 재주를 잘 넘는지.
2명 남았을 때 츄니더러 하겸이를 불러 달라 부탁을 했다.
이제부터는 아들이 줄을 서서 자기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에.
멋지네. 내 새끼
라끌레떼 치즈를 녹여서 바게트 빵에 넣어주었는데...
정신없어 먹어보지 못했다.
나도 저곳에서 울 아들이랑 사진 찍고 싶었는데...
벌써 울 아들 친구들하고 노느라고 협조를 안 해 준다. ㅠㅠ
노느라 배고픈 울 아들을 위해서 뻘러찐따를 3장 샀다.
나무랑 한 몸이 된 아가들.
으이고~~~~
축구 아니면 포켓몬 카드놀이를 하느라 바쁘신 울 아들.
교사와 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다.
안젤리나가 보컬이네.
1학년 선생님이 기타. 3학년 선생님.
플로리앙이 드럼을 치고...
너무 멋지다. 선생님들.
프랑스 학교 입학하고 그 해 겨울부터 코로나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드디어 학교가 취소되고 미루었던 행사들을 한다.
울 아들 너무 재밌었다고.
방과 후 클럽으로 합창단에 넣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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