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어쩌나 엄마만 계속 일기예보 보면서 걱정하고,
아들은 전혀 날씨에 대한 걱정은 아예 안 하는 눈치고.
날이 좋아 어찌나 다행이던지.
높이뛰기부터 시작한 울 아들.
1학년, 2학년 6반이 종목마다 돌아가면서 한다.
그다음은 멀리 뛰기.
음.... 울 아들 집에서 연습 좀 합시다.
3학년 때는 더 멀리 뛰어 보자고, 울 아들.
다음은...
축구공 차서 골대에 넣기.
두 번을 차는데 울 아들은 첫 골은 골인~~~
두 번째는 아쉽게 밖으로 나갔다.
초시계 2개로 초를 쟀다.
울 아들이 몇 초에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잘했다.
실내로 들어와서는 훌라후프 굴리기.
울 아들 훌라우프가 멀리멀리 오래오래 굴러갔다.
공 멀리 던지기.
마지막으로 장애물 달리기.
허들 하나도 안 넘어뜨리고 잘 달린 울 아들.
이렇게 올림픽 데이가 끝났다.
아들~~
3시에 만나~~
오후에 만나 울 아들 메달을 받았다.
모든 아이들에게 다 준다.
17점은 1등.
15점은 2등.
13점은 3등인데
자기는 15점으로 2등이라고.
메달은 1등이나 2등이나 3등이나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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