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짜증이 났다. 내가. 엄마가.
하겸이 유튜브를 그 동안 너무 방치했다가 조금 시간이 나서
동영상 편집 하다가 .....열 받아서리....
그런데 울 아들 레고로 팽이 만든다고 또 거실에....
그래서 소리 질렀다.
"아들아~~~ 너 정리 안 하면 엄마가 버린다~~~"
그런데
울 아들이 갑자기 가방에서 뭘 꺼내서 준다.
프랑스의 어머니 날이란다.
오늘이.
그래서 학교에서 선생님이랑 다 같이 엄마에게 드릴 반지를 만들고,
상자를 접었다고.
울 아들 엄마한테 반지 주면서
이거 만드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또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을 한다.
아까 정리 안 한다고 소리 질렀는데..... ㅠㅠ
이렇게 또 감동을 주니...
에미는 또 미안해 지고, 고마워서 뽀뽀, 뽀뽀.
아들아,
엄마가 정리 안 한다고 소리지른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엄마가 사랑하는 마음은 똑 같아.
그리 말하고.
반지 행여나 망가질까 조심조심.
엄마 손이 너무 안 예뻐서.. 울 아들이 준 반지는 너무 예쁜데.
아들한테 반지 받은 에미는 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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