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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하빈이네 일상들1014

어째 주말이 아니고 평일인지... 보통 큰 생일 파티나 축하 파티는 주말에 하려니 생각했는데 아니다. 평일 그러니까 화요일 저녁 7시 한다고 연락이 왔고. 안 간다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서 얼굴이라도 보여야지 싶어 참석을 했다. 울 아들 첼로 레슨 끝나고 비가도 극장으로 출발. 란츠다리 공사는 끝났지만 일반 차량은 금지를 해서 돌아 돌아서 갔다. 밤에 나오니 야경도 보고 좋네. 나오면 좋은데 어째 집에서 나오기가 이리도 힘든지.... "하겸아, 예쁘다. 그치?" 안녕~~~ 어부의 성벽. 오랜만이야~~~ 안녕~~ 부다성아~~~ 오랜만이야~~~ 란츠다리를 막으니 이렇게 구경도 하고 좋은 점도 있네. 비가도 극장 앞은 주차가 어려워서 그냥 강가에 주차를 했다. 밤에 야경을 보기 위해 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관광객이 이렇게 많았.. 2024. 2. 21.
지난 주에는 이렇게 지냈는데... 이번 주는... 인형을 만들면서 실을 많이 샀었다. 그것도 색색별로 사고, 왠지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색은 많이 사고... 그런데 글 쓴다고, 손가락이 아파서, 눈이 침침해서... 2년여 인형을 안 만들었다. 그러다 장 정리하다보니 실이... 실이... 많다. ㅠㅠ 그래서 급히 가방하나 만들어 봤다.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삼성 노트북 위에서 사진 한 장 남기고) 안에 면으로 속 주머니를 만들어서 넣어야 하지만... 그냥 파우치에 정리해서 넣는 걸로. 모티브로 뜨니 이틀? 삼일? 만에 완성. 근데... 들고 다니기는 하려나? 큰 딸 주려고 만들었는데... 싫다 하면 내가 마트에 갈 때 사용하든가. AI 기능이 있다고 화제가 된 삼성 핸드폰. 작은 딸이 엄마가 갖고 싶다 하니 주문을 했는데 왔단다. 오~~~ 이제 말하면.. 2024. 2. 19.
Little Prince 헝가리 공연 1월 초에 우연히 페이스북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예약을 했었다. 브로드웨이 공연팀이 와서 어린왕자 공연을 한다고 해서. 그리고 벌써 예약한 공연 날.... 우리 아들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세상에~~~~ 공연이 프랑스어다. 표를 예약할 때 거기에 프랑스어로 하고 헝가리어 자막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몰랐었다. 브로드웨이 공연팀이니 당연히 영어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프랑스어라서 어찌나 반갑던지. 표를 예약할 때 남편 카드로 했는데 가격을 보고 남편이 깜짝 놀랐었다. 비싸서. ㅎㅎㅎ 표 한 장이 33.990 포린트니까.... 12만 원 정도?? 그런데 공연을 보고 나니 가격이 아깝단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에르켈 극장에서 공연인데 들어서니 사람들이 에르켈 페렌츠 흉상 앞에서 들 사진을 찍는다. 다들 어.. 2024. 2. 19.
학기가 시작되고.. 운동은 조금씩 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첫 수업. 19명의 학생들. 1학기에 수업들은 익숙한 얼굴들이 많아서 반갑고. 수업을 가는 길. 공기는 차가워도 햇살이 좋다. 2학기 첫 수업이라서 설렌다..... 겔레리뜨 언덕은 아직도 공사 중이구나..... 내 눈에는 제일 예쁜 "자유의 다리" 이 다리 건널 때 기분이 좋다. 학교에 도착하니 시간이 있다. 한국 대학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젊은 학생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 그들의 밝음과 활기찬 에너지가.... 이번 학기는 12시 30분 부터 오후 2시까지 수업이라서 나도 점심을 저 학생들 처럼 차 안에서 간단하게 먹고 수업을 해야 한다. 아니면 과일이라도... 처음에는 시간이 1시도 아니고 웬 12시 30분? 했지만 학생들도 나처럼 이른 점심을 먹고 와야 하니 어찌 불.. 2024.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