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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_동물원2

엄마, 동물원에 가자. 지난 주였나?하겸이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했더니 엄마, 동물원에 가자.동물원? 그래. 가자. 하겸이 어릴 때 동영상을 같이 봤다.둘이서만 있으니 저녁 시간이 너무 여유? 롭다.2살 하겸이가 엄마한테 처음 한 말이"악어"였다.그리고  하겸아, 호랑이는 어떻게 해?하면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어흥~~~ 했다.그러더니 호랑이, 코뿔소... 조금씩 말이 늘었다.밤에 울 아들 어릴 때 동영상 보며 에미랑 아들은 많이 웃었다. 항상 아빠랑 같이 간 동물원,올 해는 엄마랑 둘이서 갔다.헝가리 동물원은 작다.한국 동물원에 비하면 정말... 작다.그래도 부다페스트에 놀이동산도 없는데 동물원이 있다는 게얼마나 감사한지.둘이서 랑고쉬 나누어 먹고, 파란 슬러시도 마시고.(집에 와서 똥 싼 울 아들 자기 똥이 색이 이상했단.. 2024. 4. 15.
부다페스트 동물원이 이랬었나? 2 조금씩 배도 고파오고, 어딘가에 앉고 싶어 지기 시작했다. 딸들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저렇게 이슬비 내리듯 만들어 놓은 것이 있었는데 나름 시원하니 재미있었다. 혹시 소독도 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좋을 텐데..... 부화되는 과정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하빈이 신났다. 갓 태어난 병아리들 놀리면서. 넌 먼 곳에서 왔구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헝가리까지 온 귀한 새. 원숭이랑 눈싸움하는 하빈이. 유리가 있어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둘이 머리 잡고 싸웠을지도..... 원숭이 눈빛을 보니 한 성질 하겠던데..... 반면, 원숭이 앞에서 애교 떠는 하은이. 원숭이는 저 덩치 큰 하은이가 귀엽단다. 자세하고는~~~ 너무 이쁘고 우아해서 한참을 보다가 저 못생긴 병아리가 저렇게 크면 변하나? 궁금해졌다. .. 2009.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