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벤1 영국 - 런던 둘째 날 비 온다는 일기 예보에 우산, 우비 다 챙기고, 오늘도 엄청 걸을 것을 대비해서 나갔다. 집에 와서 보니 하빈이 전화기에 2만 4천 보라 하는데 가방을 유모차에 싣고 다닌 것을 감안하면 더 걸었을 것이란다. 하빈이 말이. 두 딸이 다 평발이라 고생 좀 했다. 지하철은 계단이 많아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버스 2층에 올라가니 아무도 없더라는.... 신났다. 아들. 진짜 코끼리를 저리 들었었나? 지하도가 깊지 않고 밝아서 좋았다. 역사를 그림으로 잘 설명해 놓아서 걸으면서 구경하니 좋고. 분명 왕궁 가는 길이 많다고 했는데.... 하은아, 이 길이 맞아? 담장이 교도소 같아. 확인해 보니 버킹햄 궁전이 맞더라는.... 궁전 관람은 쪼끔 실망스러웠다. 그냥 여왕의 드레스와 모자, 그림들..... 그리고 몇.. 2016.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