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가말을만났을때1 처음으로 말을 본 태산이의 반응 8살 태산이 일생에 말을 처음 봤다. 오늘 아침에. 그다음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 딱 그대로다. 아침에 말을 타고 여유 있게 산책을 하는 헝가리 총각. 하필 내가 아침에 카톡으로 받은 입양의 날 유튜브를 귀에 이어폰 꽂고 듣느라 미처 말이 오는 소리를 못 들었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내가 말을 보았을 때는 태산이가 먼저 보고 짖으며 쫓아 갈 때였다. 천천히 말을 타고 걷던 총각은 짖으면서 따라오는 태산이가 부담되고, 태어나 처음 말을 본 태산이는 이게 뭐지? 싶은지 끝까지 따라가고... 나는 태산이를 부르고... 무엇보다 말이 뒷발질을 할까 걱정이 된 헝가리 총각은 나보고 빨리 리드 줄로 묶으라고 말을 하는데 흥분한 태산이가 나한테 오지도 않을뿐더러 계속 빠른 속도로 가는데 뛰.. 2021.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