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학교 가는 길에 아들이 묻는다.
-엄마는 언제가 좋아?
엄마는 뭐 할 때 행복해?
-엄마는 누군가 도와주고 함께 할 때 행복하지.
-그건 지금도 엄마가 하잖아.
-그치.
-또 엄마는 뭐 할 때 좋아?
-엄마는 시간이 있을 때 그림 그리고, 뭐 보면서 뜨개질하고,
글 쓰고 책 보고 그럴 때가 좋지.
....
이런 대화를 하다 보니 학교에 도착.
울 아들 손 흔들고 뛰어갔다.
어제 아이스아메리카노는 금손햄찌 유튜브를 보면서 그렸는데
맘에 안 들어 오늘 다시 그렸다.
어제 몇 번 실패하면서 그려서 그런지 오늘은 시간이 좀 단축되었다.
어제 그린 아이스아메리카노.
살짝 맘에 안 들고...
색이 너무 흐려서....
오늘 아침에 다시 그린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런데...
커피라기보다는 울 아들이 즐겨 마시는 아이스티 같다.
색 만드는 게 어렵다.
이럴 때 작은 딸이 부럽다.
작은 녀석은 타고난 색 감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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