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큰 딸이 당직이다.
24일 아침 출근해서 25일 아침에 퇴근을 하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새해에 한 번은 누구나 당직을 해야 하는데,
크리스마스이브에 당직을 하는 딸.
그날 당직하는 의사, 간호사들이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는 말에 김밥을 준비했다.



오전팀, 오후팀.
교대를 하기에 따로 준비를 했다.
햄 그리고 고기를 안 먹는 직원들을 위해서 참치,
그리고 닭고기는 먹는 직원을 위해 닭고기 햄.
따로따로 준비를 했다.
그리고 만두는 고기가 안 들어간 부추 만두로 준비해서 보냈다.

집에 있는 작은 딸 김밥은 따로.
그리고 우리도 아침 식사를 김밥으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김밥 25줄을 말아서
새벽 6시 30분에 김밥을 들고 큰 딸 집으로.
집에 작은 딸 김밥 놓고, 큰 딸 태워서 병원에 도착을 하니
7시 30분이다.
차 안에서 딸이랑 10여분 이야기하고,
김밥 들고 출근하는 딸 뒷모습을 보다가...
내일 아침 7시 넘어 퇴근할 딸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고.

오전팀 점심시간에 음식이 한 자리에.
쉼 없이 전화 오고 수술에, 응급에... 간호사들이 먼저 먹고,
의사들은 나중에 먹었다고.
여러 나라 음식들이 한 자리에. ㅎㅎ
다음 중증 환자 볼 때는 다른 음식을 해서 보내주마 했다.

새해 달력이란다.
1월은 의사들.
우린 카톡으로 보자마자 알았다.
-엄마, 첫 번째 사진이 누가 봐도 큰 누나야.
하겸이가 바로 알아보는 것이 누가 봐도 첫 번째 사진이 큰 딸이다.
당직하고 아침에 부시시 환자 보는데 여기~~~ 소리에 쳐다보자
바로 찍힌 사진이라고. ㅎㅎㅎ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김밥 싸느라...
낮잠 안 자는 내가 오후에 잠깐 누웠다가 일어나서
크리스마스 예배 후에 함께 할 음식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예배 후에는 고기만두, 김치 만두를 다 같이
만들어 먹을 거라서 무생채를 했다.
고기만두 속과 김치 만두 속을 준비했다.
12월 25일






모두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만두를 만들었다.
처음 만두를 만들어 보는 청년들도 있고,
다 같이 만드니 어찌나 재밌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만드는지. 이런 게 잔칫날이지 싶다
바로 쪄서 나온 만두를 먹고,
육수국물에 찐만두를 넣어 만둣국을 먹었다.
그리고 청년들은 다 같이 예배당에서 게임을 하는데,
어찌나 웃음소리가 천사의 합창처럼 들리는지.
그렇게 게임하며 즐겁게 우리 아기예수님 오신 날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딸을 만나러 세네갈에서 오신 선교사님 가족,
데브레첸에서 먼 거리 달려오신 유 선교사님 가족.
교환학생, 유학생.....
다 같이 많이 웃고 행복했다. 우리는.
우리 주님 이 땅에 오신 날.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 꺼띠 니니랑 듀엣으로 연주했던
"천사찬송하기를" 찬양을 우리 아들이 예배시간에
특별 찬양으로 연주했다.
스스로 하겠다고 하니 어찌나 감사한지.
1월부터는 예배시간에 작은 누나랑 같이 첼로로 찬양하고
싶다는 아들.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다.
https://www.youtube.com/live/YRNTalFgueI?si=vSDhk6PmOGHhH5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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