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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교회3

자기의 꽃을 피운 너희들이 참 아름답다. 주일 설교 말씀 중,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모습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모습이며, 하나님은 모든 존재가 존엄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모든 생명이 자기 꽃을 활짝 피우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숨을 불어 넣으시면서 "성령을 받아라" 하신다. 이 숨은, 호흡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라. 그럴 때 진짜 사는 삶이란다. 우리의 더러워진 발을 씻겨 주시면서 존엄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우리 주님을 최우선으로 놓고 주님을 따르면서 말이다. 참 예쁘다. 너희들의 꽃을 활짝 피운 너희들은 참으로 곱다. 나도 나의 꽃을 철 따라 피워야지. 나이 들었다 늦었다.. 하지 말고 말이다. 모두가 아름답게 자신의 꽃을 활짝 피운다면 우리 주님의 숲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겠는가... 2024. 4. 9.
이숲 교회에서 드리는 첫 부활절 예배 3월 10일부터 7~9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 이숲 교회. 이(YOU/ 당신/ 서로) 숲 교회 공동체. -행실이 아름다움 푸른 감람나무들이 함께하는 숲. -숲은 자연의 신비로움이며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고 그 안에서 나무들은 우아한 춤을 춘다. 이제 이숲 교회의 시작이다. 이숲 교회는 투명하게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며, 함께 결정하고, 계급화하지 않으며, 서로 예의를 지키고 섬기는 공동체다. 주님과 함께하는 충만함으로 서로 섬기고, 밖으로 그 충만함을 흘러 보내는 이숲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사랑으로만 현존하시고 우리가 그 사랑안에 있으면 충만으로 가득 해지며, 그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올 것이다. 그리고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 생명을 회복시키고, 변화시키며,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이.. 2024. 4. 1.
샌드위치 만들어 처음 길거리로 나갔다. Pieces of Hope ngo(지금 재단 등록 중이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 없이 해야 해서 조금만 만들었다.)에서 처음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길거리로 나갔다. 어느 곳에 노숙자 분들이 많이 계신지...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다음을 위해 어떻게 할 건지 계획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세상에.... 우리 아들 다 컸네. 많이 무거운데 엄마 힘들다며 저리 도와준다. 내 새끼.. 키 커야 하니까 그냥 놔두세요. 우리 아들도 장갑 끼고 누나랑 한 팀이 되어서 샌드위치 만들었다. 오이, 토마토, 치즈, 햄 넣어 샌드위치 만들고, 노숙자가 제일 먹고 싶어 하는 과일을 준비했다. 이가 다 약하기 때문에 어떤 과일을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귤 3개씩, 부드러운 배 한 개를 넣었다. 우리 아들 배 먹어보더니.. 2024.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