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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프라하로 클레스트립을 다녀온 하은이 1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1. 10. 24.

10여 일 전 그리도 기다리던 클래스 트립을 프라하로 다녀온 하은이.

하은이는 3번 정도 프라하를 다녀왔지만 잘 기억을 못 한다.

이번에 친구들과 다녀왔으니 절대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지난주 목, 금, 토 클래스 트립을 간다고 며칠 전부터

짐을 싸며 흥분했던 하은이는 프라하 가는 기차가

새벽 5시 20분 출발이라서 집에서 새벽 4시에 출발을 했다.

자명종 알람을 해놨었는데 그만 깜빡 자느라 늦어 삼각김밥도

못 만들고 그냥 전날 만들어 두었던 카스텔라만 넣어주면서

기차에서 무엇이든지 사 먹으라 이르고

5시가 안 되어 동부역에 내려주었다.

다시 집에 가기도 그러해서 난 학교 앞 맥도널드 앞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좀 청한 뒤에 맥도널드에서 아침을

하고는 출근을 했었다.

나중에 전화를 하니 기차 안이며 슬로바키아를 지나고 있다고 했다.

얼마나 신날까......

대만 친구 제니, 일본 친구 슈, 그리고 한국

아가 하은이.

7시간 동안 갔다고 한다. 꽤 걸리는구나.....

5번을 갔다 온 프라하지만 매번 차로 갔기에....

너무나 유명한 시계탑. 너무 아름다워 시계를 만든 장인의 눈을 빼버렸단다.

똑같은 시계를 못 만들게 하느라고...... 

정각이 되면 안에서 인형이 돌아가고 닭이 운다.

 프라하의 연인들에 나왔던 광장이다. 가보면 좀 다르긴 하지만....

 두 딸이 클래스 트립을 간 동안(하빈 이반은 피츠로 갔었다.) 

하루 휴가를 내고 쉬어야지 했었는데

미스 룻이 못 가게 되어 여자선생님이 필요해 미스 세라가

갑자기 합류하게 되어 야무진 계획이 무산되었지만

그래도 갑자기 아이들을 인솔해서 가게 된  미스 세라에게도 고맙다.

 하은이 반은 15명인데 이번 여행은 12명이 함께 했다.

여자 6명과 남자 아가들 6명.

프라하에 도착해서는 이렇게 열심히 걸으며 구경을 했단다.

성에도 올라가고 다리도 건너고 친구 손잡고 깔깔깔 웃으며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