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얼마쉬로 하이스쿨 트립을 다녀온 딸들.
2박 3일의 여행을 위해서 일주일 전부터 짐을 싸고 설레며 기다렸었다.
또얼마쉬의 언드라쉬성(?)으로 갔단다.
언드라쉬 가족이 살았었단다.
사회주의 국가 때 나라에 차압당해서 고관들의 별장으로 사용되다가 민간인에게
오픈된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2박 3을 신나게 놀고 온 두 딸들.
왜 이렇게 심각한가 했더니 게임이란다.
등에 이름이 붙은 파트너를 찾아서는 서로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있어야 한다고.....
끼끼팀이 이겼단다.
한 사람은 손을 사용하면 안 되고 한 사람은 볼 수가 없단다.
그래서 먹기는 먹는데 이건 먹는 것이 아니라 고문이지 싶다.
생크림 속의 꼬마곰젤리를 입으로 찾는 것이란다.
에다 얼굴 안 봐도 비디오다~~~~
우리 하빈이 왜그러나.... 싶었더니
서로 손을 맞잡고 티셔츠를 벗겨서 상대에게 다시 입히는 게임이란ㄷ.
물풍선 던지고 받아 통 안에 넣기란다.
이쁜 공주님들.
슈, 하은이, 아고떠, 아드리아나.
호러영화같으다.
예쩨, 빅토르, 다비데.
너무 이쁘다.
그리고 이쁜 우리 공주님.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황금 같은 이때를.
너무나 빛이나 눈이 부신 이 시간들을.
'우리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이런 일이...... (0) | 2011.10.19 |
---|---|
대접도 하고 대접 받기도 하고. (0) | 2011.09.26 |
우리 집 사과 속에 추석이 있었구나.... (0) | 2011.09.12 |
난 조립해야하는 이케아 가구가 싫다. (0) | 2011.08.30 |
딸들, 소원 푼 날. (0) | 2011.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