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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하이스쿨 뮤지컬 - 나니아 2

by 헝가리 하은이네 2015. 2. 22.

공연이 끝나고 나면 항상 아쉽고 그 여운이 아이들을

못떠나고 머물게 한다.

서로 함께 연습했던 시간이 좋았고,

긴장하면서 심장이 터질듯한 공연을 함께 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 털어내야 하는 시간이 또 필요하다.

 

 

동생인가?

늑대로 분장한 오빠?가 무서워서 안가고 멀리서 뭐라 말을 한다. ㅎㅎㅎ

 

이쁜 공주님들은 유니콘역의 아고따랑 사진을 찍는다.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내 나이에 이 사진을 본다면 공연 연습할 때 이야기가 생각 나겠지....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공연을 보러 왔다.

6,7학년때 그리도 하은이를 놀리고 괴롭혀서 내가 교장실을 방문해야  했던

머르찌가 왔다. 헝가리 학교에 간뒤에 시간 날때면 까띠야랑 함께 하은이랑 만나서

영화도 보고 대학 이야기도 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이래서 알 수가 없는 것이라.... ㅎㅎㅎ

 

 

 

 

 

 

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간 다이에나도 오고,

울 하은이 반가워 좋단다.

 

 

 

 

 

처음 시작은 한나를 하은이가 안은 것이 었는데.....

 

ㅋㅋㅋㅋ

다음엔 알렉스.

 

그러더니 마이클을 부르고,

 

헐~~~ 머디까지. ㅎㅎㅎ

 

자기는 무거워서 안된다는 사무엘을 번쩍.

이번 공연을 통해 모두들 사무엘과 친구가 된것이 어쩌면 가장 큰 소득이 아닐런지....

사무엘이 이렇게 귀엽고 재밌는 줄 몰랐단다.

 

 

요럴때 가족사진 한장 찍네....

 

온 집안에 꽃향기가.....

헝가리말 배우는 어린 동생들이 꽃을 사서 전해주니

울 하은이 그저 감동 또 감동이었다고.

엄마, 진짜 놀랬어. 너무 귀엽고 고맙고 감동이었어.

엄마가 고맙다고 대신 인사좀 해주세요.

왜? 꽃은 니가 받았는데 어째 엄마가? ^ ^

 

딸들 고마워.

사랑해.

너무 피곤해 짜증이 나는 것을 참고

내일 집시 교회에 가서 아이들이랑 예배드리고 

만들기할 준비를 하는 딸들.

일주일이 참 길고, 또 빠르고, 피곤한 날들이었다.

일주일 잘 지내봅시다.

그러면 10일의 봄방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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