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에게 준 토끼 키링이 예쁘다는 말에
"그래? 그럼 친구들도 만들어 줘야겠다."
그리고 만들었다.
낯설고 외로운 헝가리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어려운 공부를 하는 딸 친구들을 위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의사 선생님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육신의 병도 잘 고치고 지치고 상처 받은 마음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참으로 따뜻한 의사 선생님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 들여 만들었다.
아주 작은 거지만 어려운 공부로 스트레스받고 힘들 때 한 번이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단 마음으로.
공부하느라 지쳐서 서로 기대고 쪽잠 자는 것 같아서 왠지 안쓰럽다.
그래서 눕혀 봤다.
담요를 덮어 줄까....?
같이 보낼 키티 키링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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