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이 가고 싶다는 카페가 있었다.
Twentysix, 끼라이 우쩌에 있다고.
그래서 큰 딸도 마침 시간이 된다고 해서 어제 함께 브런치 했는데.
오~~~~ 초록초록 너무 시원 시원하니 좋다.
헝가리 전통 건물인데 너무 멋지게 꾸며 놓았다.
위층은 호텔이고 사무실이고 그러네...
화장실 너무너무 맘에 든다.
오~~~ 만져보니 진짜 식물들이다.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헝가리식 호쑤까비네....
이걸 읽은 딸 말이,
4800포린트 칵테일을 마시면 지구 어딘가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단다.
나보고 칵테일 마시라는데... 차 안 가지고 온 날 마셔보는 걸로.
좋은 생각이네.
내가 주문한 오믈렛. 맛이 좋았다.
작은 딸이 주문한 핫케이크. 라즈베리는 내가 다 먹었다.
큰 딸이 주문한 오픈 샌드위치.
작은 딸이 찍어 준 사진이다.
땡큐~~~
엄마 살 빼야 겠다.
갱년기 지나면서 8kg가 쪘는데 절대 빠지지를 않고,
탄수화물은 왜 그리 땡기는지...탄수화물 중독 수준이다.
살이 쪄서는 눈, 코, 입이 다 묻혀 버렸네.
이래서 나이 들면 사진 찍는 게 싫은가 보다.
딸들이 크니 참 좋다.
내가 언제 이런 데를 와서 브런치 하겠나.
딸들이랑 이렇게 오니 너무 좋다.
작은 녀석 또 언제 온.....
코로나만 아니면 그래도 수시로 만날 수 있을 텐데.
큰 딸 집으로 가서 작은 딸 짐 다 정리해서 옮겼다.
우리 집으로.
이제 다시 학교로 복학을 해야 해서.
매일 밥 달라고 찾아오는 고양이가 두 마리다.
이제 너희들 어쩌냐.... 누나 간단다.
앞으로 밥 먹으러 안 오겠네.
니들이 와야 쥐가 안 오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바빴다.
울 아들이 학교 간식으로 뻘러찐따를 해 달라고 해서.
쉽지만 시간이 좀 걸려서리....
아침부터 뻘러찐따 3개 먹고 간 아드님.
가방에는 간식으로 또 3개 넣어 갔다.
울 아들 매일매일 해피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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