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파티 초대를 받았다.
쌍둥이 마크랑 주드의 8살 생일 파티.
그런데 주일 오전 11시 30분이다.
"하겸아, 생일 파티에서 하겸이는 2시간만 놀 수 있어.
그리고는 예배에 가야 하거든. 알았지?"
일단 다른 친구들 보다 일찍 생일 파티에서 떠나야 한다는 걸
알려 주고 출발을 했다.
쌍둥이라 선물은 2개다.
"엄마, 정말 오랜만에 온다. 일레븐 파크, 그치?"
신이난 우리 아들.
오~~~ 사진이 흔들려서 다행이다.
3녀석 만나자 마자 바로 뛰기 시작.
12시 30분에 주일학교 교사들은 일찍 섬김이 예배를 드려야 해서
우리 아들이 정확하게 11시 30분에 도착을 했기에 제일 먼저 왔다.
섬김이 예배 드리고 1시 30분에 우리 아들 데리러 갔더니만
츄니 아빠는 피곤한자 자고 있다.
아이들 생일 파티에 온 부모들은 한 쪽에서들 책을 보거나 쉰다.
근데....
도대체.... 어디에 있지? 우리 아들은?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입이 닫히는 호랑이가 없다.
바람이 빠진 호랑이를 보니 다른 곳에 있을 텐데.....
여기도 없고.....
코인을 2개 받았었는데....
음....
우리 아들은 이건 안 좋아 하니 당연히 없고.
아들아~~~~~ 예배 가야 한단다....
시간은 가고.... 아들은 안 보이고.
찾았다, 우리 아들.
자전거 타고 도니 안 보였지.
예배당에 도착하니 10분 늦었다.
"엄마, 지금 가면 전도사님이 말씀 선포 하시겠다"
"응?, 말씀 전하신다고?"
"응, 말씀 선포 시간이겠다."
울 아들 표현이 재밌어서 웃고.
예배가 끝나갈 때 재료들 준비하고,
글루 건 미리 예열하고.
우리 아들 만들고는 맘에 든단다.
예쁘네~~~~
예수님 탄생 한 달전,
이제 부터 초를 하나씩 붙인다.
대림절 시작이다.
첫주는 소망
두 번째 주는 평화
세 번째 주는 기쁨
네 번째 주는 사랑
오늘은 첫 주의 초에 불을 붙인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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