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

성경이 말하는 공정을 생각하면서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3. 2. 4.

태산이 산책을 하면서 연세대 김 학철 교수님의

"성경이 말하는 공정이란?" 을 들었다.

이래서 평생 배우고 깨닫는가 보다.

https://youtu.be/6Uo9-nrkVIg

 

벌써 몇 주째 이 말씀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우린 너무 어려서 부터 배운 교육과 상식에 젖어서는

하나님의 율례와 하나님의 마음또한 당연하게 

우리의 생각과 같을 거라고 가볍게 단정지어 버린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늦게 온 사람부터 삯을 주라고 한다.

그냥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먼저 온 사람들은 자기들은 더 주겠지 하는  기대를 품게 되고

그렇지 않자 불만과 불평을 하게 되면서 감사가 사라졌다.

 

여기에 대해서도 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김 학철 교수님 말씀 처럼 만약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먼저 온 사람부터 삯을 주라고 했다면....

포도원에서 일한 모둔 일꾼들이 감사히 자기의 몫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 갔을 것이며, 포도원 주인에게 불평,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하고 따지지 않았을 것이다.

 

큰 포도원의 존재 이유, 포도원 주인의 마음,

그리고 하루 일해 하루 먹고 사는 일꾼들.

 

우리는 누구나 아침 일찍 선택 받아 포도원에서 일한 일꾼들의

계산법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누가 얼마나 더 받는지에 예민하다.

내가 일 한 만큼 받는 것에는 감사가 없고 당연한 내 몫이라 생각하고

내가 수고하지 않은 그 이상의 것을 원한다.

그럴때 작은 감사를 느끼고 아니 그것도 오늘 운이 좋았어...

가 되고 진정한 감사를  잊고 사는 날들이 참 많다.

아침 일찍 온 일꾼이 손해 본 것은 없다.

그래도 큰 손해를 본 것 처럼 화를 내고 속상해 한다.

비교하기 때문에.....

조금 일하고 같은 노동의 값을 받은 다른 일꾼때문에 화를 낸다.

우리의 주변에서, 그리고 우리의 모습에서 너무나 많이 본 모습이다.

 

포도원 주인의 이런 결정에 대해서 요즘 계속 묵상중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 회사, 가정, 이웃.....

계속 해서 하나님은 하나님 공정함과 공의로 일을 하시는데

우린 화를 내고 있다.

불공평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