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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240

몬테네그로 - 코토르 4년 전에는 몬테네그로를 들러서 알바니아로 갔었는데, 올 해는 알바니아를 먼저 가고 몬테네그로로 왔다. 우리 아들 참 많이 컸구나.... ㅎㅎ 4년 전에는 이곳이 물에 잠겨 있어서 뒤로 돌아서 들어갔었는데.... 이곳은 크리스마스에 곰 인형을 장식을 하나 보다. 눈길 닿는 곳마다 곰 인형이 걸려 있다. 몬테네그로 올드 시티 성안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아예 간이 안 되어 있다. 수프에 소금 여러 번 치고, 아들 스파게티에도 소금 치고, 그런데... 나중에 계산을 하고 보니 물 한 병을 15유로로 계산을 했다. 바가지.... 우 씨... 음식이 좋았던 것도 아닌데 가격은 비싸고 게다가 물 한 병에 15유로라니.... 빨래를 저리 걸어 놓은 게 재밌기도 하지만 관광지에 저리 놔둔다는 게.. 2023. 12. 30.
4년 만에 다시 찾은 알바니아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에 알바니아 선교사님을 방문했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올 크리스마스에 코소보를 들러서 다시 알바니아 선교사님 댁을 방문했다. 남편 대학 선배시고 대학 방송국 선배시고.... 너무 친한 그리고 참으로 귀한 선교사님 두 분. 코소보, 알바니아에는 한국 식품점이 없다. 당연하다. 선교사가 아닌 한국 사람이 없고, 어디나 있다는 중국 사람들도 없으니까... 온전히 선교사님들만 계시니 없으면 없는 대로 생활을 하신다. 이번 방문은 선교사님들을 뵙고 그리고 할 수 있는 한가득 식품을 들고 가서 드리고 싶어서다. 남편 차가 큰데 뒤 트렁크 가득 싣고, 모자라서 하겸이가 앉는 뒷자리에도 박스를 쌓아서 가니 국경에서 우리가 장사하는 줄 알았는지... 박스 하나하나 다 열어 본다. 남편이 친구.. 2023. 12. 30.
코소보 - 페아 Peja 2 12월 24일 주일 아침. 우린 코소보 현지 예배를 드리러 갔다. 선교사님과 함께. 이슬람 국가이다보니 개종한 신자는 많지 않다. 그리고 코소보에 온 여러 나라 선교사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시기에 우리도 함께 예배를 드렸다.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 언어. 구글 번역을 하고 옆에서 선교사님께서 통역을 해 주셨다. 코소보는 알바니아어를 사용하지만 알바니아어와는 또 다르다고. 음악이 나오고 아이들이 대사 없이 하는 연극. 그럼에도 자주 모여서 연습을 했단다. 성탄 연극을 몇 년 만에 보는 것인지... 감동 감동. 종 연주도 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색을 보여주면 같은 색의 종을 든 아이가 계속 흔드는 식으로 하는데 괜찮았다. 연습이 안 될 때는 이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 2023. 12. 28.
코소보 - 페아 Peja 1 정말 가보고 싶었었다. 20여 년 전에 만났고, 여름이면 헝가리에서 뵙고... 그러다 아이들이 자라고... 정말 코소보 페아에 가기로 하고 크리스마스에 코소보로 출발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함께 놀며 자라던 아이들은 다 커서 독립했고, 선교사님과 우리 부부 그리고 울 아들이 함께 했다. 어느새 아이들은 커서 결혼하고 직장인이 되고 대학원에 다니고.... 그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온전히 하나님이 아이들을 키우셨다고, 지금의 시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하다는 고백을 하는 시간이었다.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세게드 쪽 국경으로 가는 길. 네비가 안내한 세르비아 국경. 좀 이상했다..... 이곳에서 한 시간 40여분을 기다리다가.... 다른 국경으로 바로 옆에 있는 국경으로 갔다. 이곳은 항상 이렇게 ..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