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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144

헝가리 서커스 관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896년부터 시작된 서커스가 있다. 그 자리에서만 100년이 넘었고 아직까지 헝가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2달에 한번씩 프로그램이 바뀌고 오늘 처럼 여름방학 특집일 경우에는 8월 말까지 하다가 잠시 문을 닫고는 가을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가끔은 국제 서커스 경연 대회가 열리면 표가 조금 비싸기는하지만 정말 멋진 쇼를 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 평일에는 수.목.금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주일인 일요일은 아침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있다. 보통 2시간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자리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늘처럼 좋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는 2.000포린트(약 10.000원정도)이고 초등학생은 조금 할인된다. 우리 아이들이 부다페스트에서.. 2007. 7. 16.
부다페스트 뉴욕카페 이름이 뉴욕카페라서 모두들 묻는다. 부다페스트에 있는데 왜 뉴욕카페냐고? 그건 그 건물에 뉴욕증권거래소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처음 뉴욕카페에 가서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의 설명을 그대로 옮기면,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주들이 이곳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그후에는 예술가들이, 특히 문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하였다. 처음 받은 인상은 정말 화려하다는 것이었다. 1995년에는 안은 화려하지만 밖은 매연과 찌든때로 새까맣고 더러웠으며, 너무나 오래되 건물이라서 건물 전체에 철망을 씌워났었다. 그 건물을 지금의 호텔주가 사서 장장 6년을 넘게 다시 고쳐서 멋진 지금의 뉴욕카페호텔이 되었다. 호텔로 바뀌고 나서도 몇달이나 지난 오늘 드디어 두 딸의 손을 잡고 가보았다. 호텔도 멋있었지만 나를 실.. 2007. 1. 5.
하은이의 아픔(헝가리에서의 생활) 하은이는 오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서 저를 따라서 영어학원에 같이 갔습니다.지하 카페에 혼자 앉아서 내일 있을 시험공부를 하고,저는 2층에서 영어공부를 하였습니다.그러면서 언제 저렇게 커서 혼자 엄마를 기다려주는 하은이가 대견하였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영어학원에 다니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습니다.나는 언제 아이들 다 키워놓고 다니나 하면서 말이죠.다 끝나고 아이와 함께 작은 아이 학교에 일찍 도착하여 차 안에서 시간을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하은이가 울먹이며 뒤에서 말하였습니다."엄마, 지금 나오는 저 언니가 나를 많이 놀렸어." 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저는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1년이 다되어 가기에,"하은아 옛날 일이야, 다 지났잖아. 아직도 울면 어떻게 해?"하며 아이를 다그쳤.. 2006. 11. 25.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글학교 부다페스트 한인학교는 2구역모리쯔지그몬드 김나지움을 임대해 쓰고 있는 중입니다. 2006.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