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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유치원2

지구의 날 꽃도 심고 곤충이랑 놀고. 날이 매일 어째 이리 다른지. 월요일은 10도 더니... 목요일은 30도였다. 그러더니 오늘은 또 16도다. 이러니 울 아들 코가 맹맹 소리가 나네. 열도 없고 기침도 안 하는데 콧소리가.... 다 빨아서 넣은 겨울 파카 다시 꺼내서 입혔다가 이틀 뒤에는 덥다고 겉옷 벗고 러닝만 입고 땀 흘리며 뛰어다니니. 정말 날씨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지구의 날이라고 유치원에서 꽃을 심었단다. 즈네로는 선글라스까지 쓰시고 멋지네. 울 아들 선글라스 가지고 가서는 쑥스러워 넣어놓고 안 썼더라는. 며칠 전부터 유치원에서 곤충을 잡았다며 말을 하더니만. 금요일에 데리러 가니 땀에 젖어서는 뭘 저리 소중하게 들고 다니나 봤더니만. 큰 알렉스는 곤충을 잡아서는 몸에 붙이기도 하며 놀고, 하겸이는 거미를 잡아서는 통에 .. 2019. 4. 28.
HOPI OVI(호피유치원)에서 즐거운 우리 하겸이 호피 오비(호피 유치원)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들이다. 겨울 동안 이러고 놀았구나. 지난주부터 헝가리 말이 부쩍 늘고 말을 많이 한다고 선생님이 반가운 말씀을 해주신다. 엄마, 헝가리 친구들하고는 헝가리 숫자로 말하면서 놀아. 씩씩하게 말하던 울 아들. 하겸이 신발이 어딨지? 하면 오트번(저기) 한다 눈이 오면 유치원 놀이터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면서 논다고. 하겸이 유치원은 사립이라서 자주 노래하시는 분이나 마술, 인형극, 연극 하시는 분들을 모셔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신다.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보니 잘 놀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알렉스랑 드네로,욜치, 주저, 쏘냐랑 놀았다는 우리 아들. 201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