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ábor1 너무 재밌었던 체스 켐프(Tábor) 이 번주는 체스 캠프였다. 사실 이번 주 엄마가 너무 바빠서 급하게 찾아서 등록을 하고 좀 걱정을 했다. 헝가리 말을 아주 잘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 하겸이가 주눅 들거나 힘들면 어쩌나... 하고. 그런데 엄마의 기우였다. "엄마, 체스 따보르 너무 재밌어. 매일 가고 싶어." "엄마, 토마스가 나보고 친구 하자고 해서 내가 이겐(Igen) 했어. 친구 하자고 하는데 싫다고 하면 안되는 거잖아. 친구가 기분이 안 좋지. 친구 하자고 했는데. 그래서 내가 좋다고 했어" 여름에 캠프(따보르) 다니면서 훌쩍 큰 우리 아들이다. 새로운 환경과 친구, 선생님들을 매주 만나면서 수줍고 부끄럼 많은 우리 아들이 친구를 만드는 방법도 연습하고 배우고. 부다페스트 9구역에 있는 "어린이 컴퓨터 스쿨"이다. 이곳에서 여름.. 202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