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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u2

Gilgen 마지막 날 아침. 잠시 어디를 갈까..... 의견을 나누다가 Gosau에 있다는 산 위의 호수는 안 가기로 했다. 대신 나가는 길목에 있는 Gilgen을 들러서 쉬었다 가기로 했다. 짐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한번 둘러보고 열쇠를 반납하고 출발. 아름다운 곳. 조용한 곳. 이젠 안녕이다....... 출발한지 한 시간도 안되어 Gilgen에 도착을 하니 제일 먼저 케이블카가 우릴 반긴다. 7년 전 언니 가족이 헝가리를 방문했을 이곳을 여행했었다. 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 올라가 감자튀김을 먹었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7년전이라니..... 호수가로 나오니 아침이라 그런지 한가롭다. 연세가 있으신 부부신데 자전거 여행 중이신가 보다. 멋지다...... 저 연세에 자전거로 여행을 하시다니.... 2011. 8. 4.
Melk 수도원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 전날 이것저것 필요한 짐을 내놓으니 이사 가냐? 남편이 묻는다. 다~~ 필요하거든요~~~!! 아파트먼트를 예약했기에 아침, 저녁은 해 먹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짐이 많아 졌다. 전기밥솥에 정수기에 쌀에 라면에..... 차로 가는데 뭐, 트렁크 비워 갈 일 있나... 가는 길에 멜크 수도원이 아름답고 유명하다 해서 중간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헝가리에서 17년 가까이 살면서도 다들 가는 관광지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있을까만은 이젠 딸들이 컸으니 진정한 가족여행을 하자 했었다. 딸들 집에 놔두고 손님 모시고 급히 다녀오는 여행은 이젠 사절이다. 오토바이로 여행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캠핑카로 가는 차들도 많고, 뒤에 자전거를 싣고가..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