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한국에 가면 그림을 배워야지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매일 집에서만 있다 보니 우울증이 오는 듯 싶어
유튜브를 보면서 천천히 스케치부터 시작을 했다.
펜도 사고, 한국에 인터넷으로 도구 몇 가지도 주문을 했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어느 날 부터는 손도 안 떨리고,
여행가서 잠시 다리 쉴 때 스케치해서 풍경을 담아 올 수 도 있지 않을 까 기대해 본다.
화이트가 필요하구나...그래야 더 투명함과 입체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등학교 때는 지우개를 사용했었는데..
유치원 교사 시절 이런 그림을 참 많이 그렸었다.
아이들 교재도 직접 다 그려서 만들고 담는 상자도 다 만들었던 시절이라서,
옆에서 보던 하은이가 인터넷으로 마커를 주문해 주었다. 싸인펜으로 칠하는 것을 보더니 답답했나 보다.
직선 연습을 해야 겠다. 선긋기.
이건 좀 맘에 안 든다. 명암이 너무 약하다.
처음 그린 펜 스케치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사진관을 유튜브 보면서 따라 그려 봤다.
연습이 많이 필요하네. 끝내고 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첫술에 배부르랴...매일 한 장씩 그려보는 걸로..일단은.
(사진 올리는 것이 바뀌어서 몇 번을 삭제하고 다시 올리기를 반복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올린다.
나중에 잘 알게되면 크기를 바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