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 어린이 예배 준비물을 사러 갔는데 목탄이 눈에 띄었다.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는데 바로 샀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연습을 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그런데..... 뭘 하나 그리다 보면 자꾸만 필요한 것이 생긴다.
이러다 보니 은근 재료 구입비가 많이 든다.
완성된 그림인데 목탄펜실이 따로 있나 보다. 토끼의 눈이나 세심한 부분은 연필처럼 된
목탄을 사용하더라는.... 그걸 몰랐지, 알았으면 샀을 텐데...
그리는 과정을 사진 찍었는데 정말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너무 어설프네....
나중에 밖에 나가면 목탄연필 하나 사 와야겠다.
향유고래를 그렸다.
식사 준비 다 해놓고 기다리면서 급히 그렸는데 선 하나하나 정성 들여하는 게 쉽지 않다.
물결을 그릴 때는 그냥 대충 급히 하게 된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유화 비슷한데 오일 파스텔로 그린 것이 많아서 목탄을 사면서
오일 파스텔을 샀다. 16000원이니까 비싼 건 아니지만 싸지도 않은 듯해서 샀는데...
헐.... 질이 너무 나쁘다.
오른쪽 그림처럼 저렇게 돼야 하는데 내 오일 파스텔은 색칠을 아무리 해도 왼쪽처럼 이상하게 된다.
그리다 너무 짜증이 나서 검색을 해 봤다.
어떤 게 좋은 건지.
학교용이라고 쓰여있는 내가 산 오일 파스텔은 24가지 색인데 이 정도면 되지 싶었다.
그런데 질이 너무 나빠서 사용할 수가 없다.
비싼 듯한데 파스텔 펜실도 샀다. 그런데 써보니 이것도 질이 좀 떨어진다.
미리 검색해 보고 살 것을 , 후회막심이다.
돈이 아까워서.
검색해 보니 까렌다쉬 오일 파스텔이 좋단다.
음...가격이 내가 산 것에 몇 배는 되지 싶다.
그림 그리는 거 대충 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재료 탓을 하게 된다.
그리고 뭐가 이리도 필요한 게 만은지...
요즘 그냥 관둘까... 생각이 든다.
재료가 너무 비싸.
그림 그려 본 적 없는 나는 하나 사면 또 살게 나오고 그거 사면 또 필요한 게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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