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그림을 그렸다.
얼마 전에 남편이 " 왜 그림 안그려? 뭘 그렇게 열심히 떠"
하길래.
잘못 산 오일 파스텔을 보여주고 넘 속상해서 갑자기 그림 그리기 싫어졌다고 했다.
그리고 새로 사려니 좀 비싸고.
그랬더니 인터넷으로 오일 파스텔하고 목탄을 사줬다.
그 동안 연장탓을 했는데 이젠 연장탓을 못하게 되었다.
초보인 나는 연장이 좋아야 잘 그려진다고 투정을 부리곤 했었다.
그런데 오일 파스텔은 그리려고 했더니 색이 좀 부족하네.
목탄으로 고양이를 연습했는데 맘에 안 든다.
사진으로 본 고양이는 새침한 집 고양이였는데
내가 그린 그림은 슬픈 길 고양이가 되어 버렸다.
목탄으로 그리는 것을 배워보고 싶다.
목탄이 생각보다 재밌다.
참 요상타.
신랑이 좋은 목탄을 사줬는데 오늘 유튜브 보면서 그리다 보니
또 다른 도구를 사용한다. 정말 끝이 없네....
열심히 연습해서 울 태산이 한번 그려보고 싶은데 언제나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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