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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첼로 소리가 많이 좋아 졌다.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2. 2. 26.

참 신기하다.

일주일에 두번 30분씩 음악학교(제네이쉬꼴라)에 가서

레슨을 받는데 어느새 저리 컸다.

이번 주 목요일.

그러니까 어제는 레슨을 받고 나오면서 신났다.

"엄마, 엄마, 내가 멋진 것을 배웠어.

집에 가서 엄마한테 보여 줄께"

하는 울 아들.

그리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첼로를 꺼내서는 보여 준다.

멋진 것을 배웠다고 표현하는 우리 아들.

그래서 에미는 감동 받고 너무너무 기쁘고.

그것을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어하는 우리 아들한테 고맙다.

 

소리가 많이 안정적이고 예뻐지고 있다.

언젠가는 누나들이랑 찬송가도 할 수 있겠지.

생각보다 그 날이 빨리 올 것 같으네, 울 아들.

 

야채 안 먹는 울 아들한테 야채 먹이는 방법은 카레나 볶음 밥이다.

점심이 볶음 밥이어서 저녁은 점심하고 남은 재료로 

밥 동그랑땡 만들었다.

아들아~~~

이제 형아가 되었으니 야채도 좀 먹자. 

부탁입니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