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를 샀다.
아들의 #스케이트.
작년에는 빌려서 탔는데 몇 번 빌리면 사는 비용이다.
그래서 35~37 사이즈로 늘릴 수 있는 스케이트를 샀더니만
매일 기다리는 우리 아들.
언제 아이스 스케이트 타러 가느냐고.
그리고 드디어 화요일에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울 아들의 친구 하람이랑 동생 하윤이랑 같이.
헝가리도 전기, 가스 난리도 아니다.
기름값은 계속 오르고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스케이트장에 전기 난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켜지를 않네.
넘 춥다.
트렁크에 넣어 둔 핫팩을 꺼내서 손을 녹였다.
하윤이랑 둘이 번갈아 가면서.
이리 추워서야 울 아드님 스케이트 올 해는 많이 못 탈것 같다.
어미가 넘 추워서.
발 아프다고 스케이트 벗은 하윤이가 언니랑 오빠 입에 과자를 넣어 준다.
그래도 2시간 30분 스케이트 타고
머리는 땀에 젖고,
하람이 집에 가서 갈비탕 맛있게 먹고 집에 왔다.
벌써 다음에는 언제 또 타러 갈 꺼냐고 묻는 아들.
큰 필릭스 아빠가 스케이트 타러 갈 때 연락을 준다고 했으니
기다려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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