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가족여행/폴란드8 폴란드 Bolestawiec서 만난 벼룩시장. 밤에 좀 추웠다. 세상에.... 돈 내고 자는 펜션에서 춥다니.... 그래도 다행히 작은 전기방석을 가지고 가서 다행이었다. 큰 기대 안 하고 올라간 아침식사. 그래도 햇살이 들어오고 폴란드 전통 그릇이 세팅되어 있는 식탁. 아침에 시내 구경하고 프라하로 가기로 했다. 출발하는데 새로 널은 이불보들. 워낙 시골이라서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그런지 손님이 그래도 있었나 보다. 우리 말고도. 시내로 들어 갈때는 차를 놓고 걸어 들어갔다. 그런데..... 벼룩시장이 열렸다. 어찌나 좋던지..... 부다페스트에서도 시간이 없어 가고 싶어도 못 갔었는데 여기서 벼룩시장을 만나다니.... 두 시간 정도 아이들이랑 구경을 했다. 아래 터키석 펜던트를 20유로에 샀다. 예전 같았으면 벽에 걸어 두고 커피를 가는 저것도 .. 2012. 10. 24. 폴란드 시골 도자기 마을(Bolestawiec)로. 10월 23일 화요일은 헝가리 혁명기념일이다. 그래서 월요일, 화요일이 연휴가 되니 토, 일 포함 총 4일의 황금연휴가 허락되었다. 우린 폴란드 시골 도자기 마을부터 체코 프라하, 체스키 크룸로프, 그리고 가까운 다른 도시로 3박4일 여행을 계획했는데 여행 중 마지막 날은 취소를 하고 2박 3일의 여행을 했다. 그 첫날. 토요일 새벽 3시30분에 일어나 준비하고 5시 전에 드디어 출발. 슬로바키아를 지날때 어스름 해가 떠오르고. 차 뒤에 쿨쿨 잠든 아이들. 짙은 안개로 운전이 힘들 정도였다. 어스름 해가 떠오르자 땅에서 안개가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참 이상한 것은 짙은 안개가 꼈다가 걷혔다가 계속 반복되는 길을 그리 가다가 어느 순간. 이렇게 화창한, 마치 안개 커든이 적힌 것처럼 그리 환한 길이 뻥 .. 2012. 10. 23. 아우슈비츠 아침 6시 좀 지나 삼각김밥 싸서 잠든 아이들 깨워 폴란드로 출발을 했다. 오늘도 7시간 차 안에 있어야 하니 책도 간식도 챙겨서. 헝가리에서 폴란드 크라쿠프까지 400km가 안 되는 거리지만 이렇게 일 차선 산길을 가야 하기에 6시간이 넘게 걸린다. 그래도 이런 산길이 졸리지 않고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어 좋다. 트럭을 추월해야 하는 것이 좀 긴장되지만. 국경 가까이 가면서 이상하다 했었다. 낯선 길. 그럼 그렇지. 항상 지나가던 국경이 아니었다. 산등성이에 있는 낯선 국경. 네비가 아우슈비츠를 치자 제일 빠른 길로 안내하면서 데리고 간 국경이었다. 예전에는 이런 산 위의 국경은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사람들만 오갈 수 있는 국경이었다. 오래전 지도를 보면서 남편이 이 국경으로 왔다가 되돌아가라 해서 다시.. 2012. 8. 12. 헝가리 국경을 넘고는 김치버스를 만나다. 집으로 가는 길. 숙소에 주문한 아침 식사를 하고는 빠진 것 없나 다시 한번 점검. 지난번 크로아티아 여행때는 숙소에 내 모빌 폰 충 전기를 놓고 왔기에 더 신중.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열쇠 반납하고 우리 집으로 출발. 올 때처럼 350km를 5시간에 걸쳐 가야 할 것이다. 눈사람 안녕~~~~~ 자코파네 안녕~~~~ 지나다니면서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던 나무로 된 전통적인 성당. 참 이상하다. 겨울인데도 다들 저리 밖에 빨래들을 널었다. 마를까....? 얼 텐데..... 그런데 빨래 만이 아니라 이불도 많이들 밖에 널어놓았다. 내비게이션이 이상했다. 가라는 데로 따라가니 엄청 높은 산을 두 개나 오르락내리락. 그러더니 어느 시골마을로 가는데 슬로바키아다. 어쩐지 좀 너무 없어 보인다 했더니...... 아.. 2011. 12.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