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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폴란드8

폴란드-크라코프 2 소금광산에서 나오니 벌써 1시 30분이라서 서 둘러 크라코프 시내로 출발을 했는데 보통 20분이면 도착을 하는데 이날은 이상하게 길을 못찾아 시간이 더 걸렸다. 시내에 들어서니 낯설지가 않다. 참 오랜만이다. 한 8년만인가? 대학 동창이 이곳에서 유학을 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보고 싶어진다. 폴란드에 올 때마다 그 친구 집에서 머물고는 했었는데. 드디어 시내에 들어섰는데 이제는 주차가 어렵다. 한 총각이 오더니(아주 잘생기고 멋진) 여기는 ID카드가 있는 차만 주차가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견인된다고 알려준다. 오우~~~ 마차부터가 다르네.... 그래도 타고 싶지는 않다. 냄새가~~~~ 이 아가씨 덕분에 옆의 다른 분들은 다 장사를 접었다. 너무 신기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서는 동전을 주는데 .. 2011. 12. 30.
폴란드-크라코프 1 딸들, 아우슈비츠는 3번씩을 갔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바벨성도..... 그래서 아우슈비츠는 찍어 놓은 사진을 보기로 하고 일단 항상 생략했던 소금광산을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나오는 아침식사가 8시부터라서 생각보다 좀 늦게 출발을 했다. 폴란드의 집들은 지붕이 뾰족하고 가파르다. 아마도 눈이 많이 오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 오면 많이 놀랄것 같다. 지붕위가 평평해서 그 위에 빨래도 널고 여름에는 돗자리 펴고 잠도 자고 고기도 구워먹으니 말이다. 케톨릭 국가인 폴란드는 집집마다 지붕 맨 위에 아주 작은 창문이 있고 그 안에는 저렇게 성모마리아가 있다. 교황을 배출한 나라니까.... 드디어 도착을 했다. 자코파네에서 110km떨어져 있는데 길이 안좋아 2시간 정도 걸렸다. 매시간 영어 가이드 .. 2011. 12. 30.
자코파네 2 아침 준비할 일 없으니 늦잠 자면서 여유 부리며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안개가 짙다. 10분 뒤에는 아무것도 안 보일 만큼 안개가 짙었다. 까다로운 작은 녀석 그래도 토마토까지 얹어서는 나름 오픈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먹으면서 하는 말. 헝가리 빵이 맛있다고.... 무지 간단한 그 흔한 오믈렛도 없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오전과 오후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스키를 타기로 하고 온 스키장. 참 정말 적응이 안 되는 리프트다. 그래도 안 넘어지고 제법 잘 타는 딸들. 17년 전 저 리프트에서 7번 계속 넘어지고 결국 스키 벗어 들고서 걸어서 올라가고는 포기했었다. 일단 오전에는 이곳에서 2시간을 타고 시내로 나가 구경하기로 했다. 하은이는 이곳에서도 중급, 고급 4곳을 옮겨 다니면서 열심히 타는데 작은 녀석은 중.. 2011. 12. 30.
자코파네 1 올 겨울은 스키 타러 폴란드 자코파네로 갔다. 2년 계속 슬로바키아의 도로 발리로 갔기에 올해는 폴란드로 정한 것이다. EU덕에 이젠 국경을 그냥 통과. 어찌나 좋은지..... 유난히 슬로바키아 국경은 까다로웠었다. 그래서 한쪽에 차 세워놓고 기다려야 했던 적도 여러 번. 이젠 그냥 쭈욱~~~ 가면 되니 무지 좋다. 슬로바키아를 가려는 것이 아니라 폴란드를 가기 위해 매번 지나가야 했던 곳이다. 17년 전. 처음 슬로바키아 마을을 지날 때 참 이상했었다. 매캐한 석탄 냄새와 마을에 울리는 방송 때문에. 특히 아침이나 저녁을 지날 때면 유난히 방송하는 소리가 자주 들렸었다. 헝가리에도 없고 폴란드에도 없는 저 스피커가 아직도 슬로바키아에는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요즘도 방송을 하나? 오늘은 폴란드 자코.. 2011. 12. 30.